파프리카 비타민A·C 보고

2017.04.14 12:18:11

국내에는 1934년 복견대감(伏見大甘)이라는 품종이 최초로 도입됐고,상업재배는 80년대부터 미8군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파프리카는 가지과(Solanaceae) 고추속(Capsicum) 고추종(Annuum)의 한해살이 식물로, 고추종의 6가지 이종 중의 하나로 꽈리고추와 함께 대표적인 단고추의 종류이다. 잡맛이 없고 달며,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어 샐러드나 요리의 색을 낼 때 사용되고 있다.

또한 파프리카와 같은 감미종(甘味種)은 신미종(辛味種)에 비해 북방의 여러 나라에서 발달 했고 미국, 유럽, 브라질, 일본 등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식생활의 서양화가 진행됨에 따라 수요가 급증해 연중 공급되고 있다.


파프리카는 피망과 같은 식물인데,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피망은 녹색과 빨강색 두 가지인데 이 외에도 주황색, 노란색, 자주색, 백색 등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다. 이들 중 녹색과 빨강색을 제외한 나머지 색을 가진 것들을 피망과 구분해서 유색 피망 혹은 파프리카라고 부른다. 파프리카는 단고추 즉, 피망을 의미하는 독일어인 것이다.


파프리카는 나라에 따라 sweet pepper, bell pepper, pimento 등으로 불리며 국내에서는 단고추로 명명 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파프리카’와 ‘피망’이 서로 다른 ‘품목’으로 구별되어 취급하고 있는바 이는 식물분류학상 ‘종’이 다른 것은 아니다. ‘재배조건’ 등의 요구에 따라 각각 다른 품종개량 및 육종의 단계를 거쳐 오는 동안 별개의 ‘품종명’으로 자리매김 되어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시장에서는 마치 ‘오렌지’와 ‘밀감’의 경우처럼 ‘파프리카’와 ‘피망’의 유통이 확연히 구별되어진다. 또한 우리가 흔히 보는 고추가 녹색에서 익으면 점차 빨강색으로 변하듯이 파프리카도 녹색에서 열매가 익을수록 점점 빨강이나 주황색 계열로 색이 익어간다.

<팜&마켓매거진 4월호 게재>



홍윤표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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