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200% 즐기기'이라는 색다른 '나의 살던 고향 장터'를 만날 수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4월 29일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잔디광장에서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 황은성 안성시장, 소비자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판로지원을 위한 직거래 장터인 '나의 살던 고향장터'를 개장했다.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안성시가 후원하는 이번 장터는 50여 농업인이 참여하며,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장터에서는 제철과일, 채소 등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과 작두콩 차, 치즈, 강정, 쿠키, 발효액, 주스 등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교육생들이 우리 농산물로 제조·가공한 6차산업 제품이 판매됐다.
한편 모종심기, 쨈만들기, 떡매치기, 물총쏘기, 천연염색,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등 다채로운 농촌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농촌풍경 사진 전시 등으로 고향으로 떠나는 특별한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장터에서 배부하는 안내장을 지참할 경우 인근 안성팜랜드 입장시 5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이대엽 원장은 “도시와 농촌을 잇고,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농식품 제품을 판매·홍보할 수 있으며, 소비자의 반응을 보는 등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며 “단순히 농산물을 사고파는 직거래장터가 아니라 전통장터의 정이 흐르는 곳, 아이들의 놀거리, 볼거리, 나눌 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공간을 만들어 생산자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직거래 장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