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ICT 융복합 스마트팜 설치농가는 204농가 127ha로 전국의 9% 수준으로 미약하여 스마트팜 운용기술 확산과 현장 기술 지원이 필요하다. 전남 시설원예 농가에 스마트팜 시설을 도입하기에는 규모가 작은 0.5ha 미만의 농가가 84%로 소규모 저가 단동형 스마트팜 시설을 요구하고 있다. 더구나 사용목적에 따라 규모와 확장성이 다양하게 요구되어 왔으나 제한된 규격 및 확장성, A/S 편이성 등이 확산·보급의 장애요인으로 여겨져 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소규모 단동형 하우스 재배농가가 사용하기 쉽고 농가 시설 및 사용목적에 적합한 스마트팜 모델 개발을 관련 산업체와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7월 14일 (유)린캔패스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 스마트팜 보급모델 공동 연구·개발 △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산업화 모델 공동개발 △ 스마트팜 센서 다양화에 따른 활용센서 개발 실증 및 보완 △현장활용 문제점 개선 및 시스템 보완 등 농가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산업화 모델 개발 보급 및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한 4차산업화 공통 관심사항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임경호 원예연구소장은 “이번 공동연구·개발을 통하여 소규모 농가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함으로서 스마트팜 도입 및 확산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였다.
스마트팜은 온실, 시설하우스 및 축사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하여 원격 및 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는 농장을 의미하며 농식품부에서 2014년부터 확산사업으로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