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지난 3월부터 “특수학급 대상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7월 18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하였다.
특수학급 대상 원예치료프로그램은 관내 중학교 3개소와 다원학교 특수학급 학생들 40명을 대상으로 텃밭채소 가꾸기, 카네이션 꽃바구니 만들기, 토피어리 만들기 등 원예작물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다.
처음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접한 학생들은 원예작물을 흙에 심는 과정이 익숙하지 않아만지기를 꺼려했지만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흙으로 장난을 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여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원예식물을 이용한 활동으로 특수반 학생들의 내적치유와 신체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는데 예상보다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기회가 된다면 관내 특수학급 학생뿐만 아니라 원예치료가 필요한 모든 이천시민들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고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