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농업인들에게 맞춤형 영농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발간하고 있는 농업정보지가 농가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정보지는 매주 ‘주간농업정보’로 제작되어 이메일, 스마트앱, SNS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제공되고, 짝수달에는 ‘월간농업정보지’로 발간하여 농업인, 품목별협의회, 유관기관 등 7,000여명에게 35개 작목에 대한 관측정보, 농축산물 재배 및 작황동향, 가격정보, 수출입 동향, 유통 및 소비트랜드, 농업인 성공스토리 등이 제공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이 농업인들이 선호하는 농업정보, 매체, 형식, 만족도 및 개선방안을 파악하기 위해 이용농가 1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농가의 91%는 전남농업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고, 82%가 농업관련 상식이 향상되었다. 80%는 홍보마케팅기술이 향상되었다. 76.4%는 생산비 및 경영비가 절감되었다. 74%는 매출액 및 소득이 증대되었다고 응답 하였다.
농업인들이 온라인에서 많이 보는 정보는 기상정보, 농축산물 가격 및 수출입 정보, 병해충 발생 및 방제정보 등이고, 농업전문지에서는 농작물 재배기술, 저비용 고소득 농업기술 등, 신문에서는 해외농업정보 등이었다.
농장홍보를 위해 농업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블로그, 밴드, 카카오스토리, 카페, 페이스북 순이며, 농업정보 수집은 블로그, 밴드,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향후 제공되기를 바라는 정보제공 방법으로는 스마트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전용앱(app), 동영상, 카드뉴스, 음성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농업기술원 조동호 자원경영과장은 “앞으로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농업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폰 전용 앱을 구축하고 농업인이 선호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