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을 앞두고 교통이 불편한 도서·오지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하반기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 및 영농컨설팅을 실시 한다.
농업기술원은 농기계 교관과 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담당자 등 5명으로 팀을 구성해 8월 29일부터 9월 28일까지 강진군과 함평군, 완도군의 9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군별 3일간 맟춤형 현장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팀은 고장빈도가 높은 부분에 대한 응급조치와 고장수리는 물론 안전운행요령 및 정비 점검을 포함하여 보관관리 요령까지 현장에서 실습교육 위주로 추진한다.
또한 순회수리 기간 중에 고장난 농업기계는 마을 회관 등 현장에서 수리토록 하되, 고령화로 인한 취약계층인 여성농업인 등의 농업기계는 직접 방문 수리토록 할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박경곤 농업교육과장은 ″트랙터, 경운기, 이앙기, 콤바인을 각 1대씩 보유한 농가가 농기계의 정비 점검 및 올바른 사용방법을 실천한다면 연간 3백만원 정도의 영농비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며 금번 농업기계 순회수리 및 영농컨설팅에 다수 농업인들이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