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키위 적정 수확기 판별 기술 보급

2018.12.25 17:28:27

균일한 품질 유통으로 농가소득 증대 기여

균일한 품질의 키위 유통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와 소비 촉진으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도내 제2 소득 과수 키위 명품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레드키위 ‘홍양’ 등 5개 품종에 대한 수확기 판별 기준 설정을 완료하고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키위 수확 시 당도에만 의존하는 관행적인 수확기 판단으로 유통 중 품질차이가 발생되는 농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보급한다.

농촌진흥청 지역특화기술 연구과제로 키위 적정 수확기 판별 기준 설정을 위해 생육기 2주, 성숙기 1주 등 정기적으로 생육특성, 당도, 내부착색도, 건물중(과일 건조 무게) 등 품종별 특성을 연구해 왔다.

품종은 레드키위 ‘홍양’, ‘엔자레드’와 골드키위 ‘한라골드’, ‘제시골드’ 그리고 그린키위인 ‘메가그린’ 등 5품종이다. 
적정 수확기 판단기준은 레드키위인 ‘홍양’은 수확 시 당도 6.2브릭스, 과육색은 3.36(a*), 경도는 1329, 건물률(과일 건조 전․후 무게 비율) 19.4%이며 ‘엔자레드’는 수확 시 당도 7.0브릭스, 과육색은 6.11(a*), 경도는 1237, 건물률 20.4%이다.

골드키위인 ‘한라골드’는 수확 시 당도 9.7브릭스, 과육색은 24.73(b*), 경도는 1142, 건물률 15.1%, ‘제시골드’는 수확 시 당도 7.6브릭스, 과육색은 25.20(b*), 경도는 926, 건물률 14.7%이다.
그린키위인 ‘메가그린’은 수확 시 당도 8.1브릭스, 과육색은 -4.20(a*), 경도는 1022, 건물률 18.2%로 설정했다.  수확 후 저장 출하 시 후숙당도 예측은 건물률(건조무게 비율) 에 ‘홍양’ 1.3, ‘엔자레드’ 1.3, ‘한라골드’ 1.9, ‘제시골드’ 1.7, ‘메가그린 ’ 1.9를 빼 주면 된다.

고승찬 아열대과수팀장은 “도내 제2 소득 과수 키위 육성을 위해 다양한 시험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최대한 빠른 기간에 적정 수확기 판별 기술을 보급해 명품 키위 기반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윤미선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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