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청 생산하는 김우정 대표

2019.06.17 11:37:49

“전통발효 매실청 생산에 자긍심”

봄의 시작 매실은 정직한 봄의 햇살을 먹고 자란다.

 농부는 살찐 매실을 5월 말 혹은 6월 초쯤 톡톡 맛있게 수확한다. 구례군 지역에서 매실 재배부터 가공·판매하는 청년농업인 김우정 대표는 전문적으로 매실을 재배하면서, 직접 재배한 매실을 항아리에서 발효시켜 매실청을 생산하고 있다.



김우정 대표는 “2017년 청년농업인경쟁력제고 공모사업을 통해 생산에만 그치는 농업이 아니라 가공, 유통, 디자인 등 내 농장의 운명을 좌우하는 광범위하고 깊은 농업을 알게 됐다. 

전남농업기술원과 구례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발굴하는 청년농업인 공모사업이 누군가에게는 작은 돈일지 몰라도 제게는 영농기반을 갖추는 계기가 되면서 힘껏 날아오를 수 있는 발전의 기회였다. 지원을 받은 만큼 소비자들에게 돌려주는 농업을 펼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매실 1그루당 50kg 수확
올해 매실은 3월 15일 개화했고, 4월초쯤에 착과했다고. 지난해는 6월 6일~7월 5일 사이 수확했다. 올해는 냉해 피해가 있어 착과량이 감소하여 수확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한다.




매실 1그루당 50kg 수확한다. 매실 수확 후 여름에는 제초작업을 한다. 땅심을 높이기 위해 초생재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10월 10일 경에는 자운영, 헤어리벳치 등을 식재하여 다음 해 매실 수확 시기가 다가오면 예초한다.



수확한 매실은 개인 주문 판매, 가락시장으로 출하하고 나머지는 매실청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우정 대표의 매실이 소비자들로부터 최고가를 받는 이유는 품질이 좋기 때문이다. 고품질의 매실을 생산하기 위해 땅심 키우기, 자가 발효퇴비 제조하여 사용하고 있다. 

되어 너무 기뻐요.”




구례군농업기술센터, 청년농업인 육성, 최고
“이제 가공품을 출시해서 소득이 확 높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재배만할 때 보다 20~30% 소득이 증가했어요. 시골에서 젊은 농부가 창업한다는 것은 무척 힘들고, 소득을 창출한다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김우정 대표는 “청년 농부가 창업한다는 것도 힘들지만 창업했다고 해도 성공률도 낮고 경제적으로 부담이 크다. 하지만 공모사업이 청년 농부에게 새로운 도전, 창업할 수 있다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구례군농업기술센터에서 청년농업인 육성에 발벗고나섰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팜&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윤미선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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