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일조와 강수량

2019.06.26 09:51:27

열매 맺는 습성과 열매 가지 종류

복숭아는 특히 햇빛에 대하여 민감한 편으로 수관 내부의 열매가지가 쉽게 말라 죽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수확기 직전부터 수확기에 걸쳐 강우가 많을 때에는 복숭아의 품질이 떨어질 뿐 아니라 병 발생이 많고 수확 작업, 수송, 판매에 어려운 점이 많다. 
그러므로 품종 선택에 있어서는 재배지역의 기상조건을 충분히 검토하여 비가 많은 시기와 수확기가 일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백도계 복숭아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조건에도 생육이 가능하고 결실도 좋은 편이나 본래는 건조기후에 적합한 과수이다. 유럽계 복숭아는 생육기간 중 비가 많이 오면 영양생장이 지나치게 왕성해지고 꽃눈 맺힘도 나빠지며 탄저병의 발생 등이 심하게 되므로 비가 적게 오는 지역에 적합하다.

5~6월의 새가지 자라는 시기에 비가 많이 오면 일조량이 부족하여 탄소동화작용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토양이 다습하게 되어 뿌리의 생리기능이 떨어지고 새가지의 생장이 왕성하게 되어 양분의 소모가 많으므로 배胚의 발육과 양분경쟁이 일어나 생리적 낙과가 심하게 된다.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 일조 부족으로 과실 내의 당분 축적이 떨어져 품질이 낮아지고 품종에 따라서 열과裂果, 열매 터짐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병해발생도 심하다. 따라서 복숭아는 비가 적게 오는 지방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열매 맺는 습성과 열매 가지 종류

복숭아나무는 꽃눈이 잘 맺혀 2~3년생의 나무에도 과실이 맺힌다. 세력이 강한 가지에서도 쉽게 꽃눈이 맺혀 결실이 된다. 꽃눈은 그 해에 자란 새가지 잎겨드랑이에 형성되어 다음해에 개화·결실된다. 가지의 끝 눈은 잎눈이고, 곁눈은 꽃눈과 잎눈이 섞여 보통 2~3개의 눈으로 되어 있다. 한 마디에 잎눈의 수는 1개 이하이고 꽃눈은 1~3개이다. 보통 기부 쪽에는 잎눈만 있는 경우가 많다. 발육이 좋은 가지에는 2눈 이상의 겹눈複芽이 많고, 세력이 좋지 못한 가지에는 홑눈單芽이 생긴다.

<팜&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복숭아 열매 맺는 습성과 열매 가지 종류 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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