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와 방향이 확실해야 한다.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씨앗은 세상을 바꿉니다. 답은 늘 현장에 있죠.”
김희영 소장이 좋아하는 글귀에는 공주농업을 향한 강한 자부심과 확고한 실천의지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직접 답을 찾는 실행력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농촌진흥청과 충남농업기술원 등이 주관한 각종 대외 평가에서 9개 부문을 석권하며 농업 행정의 우수성을 전국에 입증했다. 지난해 9관왕 달성에 이어 올해도 ‘마부정제馬不停蹄’ 정신으로 직원들과 뛰고 있다.

김희영 소장은 공주농업의 핵심 자산으로 쌀, 축산, 딸기, 오이, 마늘 등을 꼽으며, 이미 전국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주 농산물의 품질과 신뢰는 가장 강력한 경쟁력입니다.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게 공주 농산물 가치를 더 높여 줄 수 있습니다.”
이어 김 소장은 “농업인은 혼자가 아니라 소비자와 함께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하며,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해 소비자에게 품질을 인정받을 때 공주농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농가 소득도 증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후변화와 스마트 농업 확산, 친환경·저탄소 농법, 신기술도입, 유통 및 마케팅 강화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발맞춰 나가겠다”며,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수익 창출이라는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공주농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각종 대외 평가서 9개 부문 석권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농촌진흥청과 충남도농업기술원 주관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거둔 대상이다. 이는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 현장 맞춤형 농업인 교육 등 농업기술센터 운영 전반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또한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부문에서는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대기록을 세우며,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과 편의 증진에 있어 독보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김희영 소장은 “지난해 9관왕 달성은 직원들의 헌신적인 열정과 공주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신뢰가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주시 ‘농업인이 행복한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며, 향후 전국적인 농업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성 깨고 집단지성으로 농업 미래 연다
올해 전 직원에게 세 가지 핵심 과제를 당부하며, 조직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혁신을 주문했다. 이번 메시지는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공주시가 전국적인 농업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고 있다.
첫째 ‘업무적 관성에서 벗어나자’. 김 소장은 “새로운 30년을 시작하는 올해는 더 좋은 것을 만들고 새로운 것을 혁신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나도 모르게 배어있는 업무태도의 관성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한 공주농업, 안전한 공주농촌’이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혁신·상생·변화·협치를 핵심 가치로 삼아 ‘스마트농업, 돈 버는 농업인, 안전한 농촌구현’이라는 목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둘째, ‘부서 간 칸막이 없는 협업’을 주문했다. 농정과 지도의 경계를 허물고 통합된 분석과 보고서를 작성하는 ‘협치’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다. 특히 이상기후와 급변하는 시장 상황 등 시시각각 변하는 농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 내 농업직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한 ‘집단지성’ 발휘를 거듭 강조했다. 터놓고 협의하는 조직 문화를 통해 공주시농업기술센터만의 강력한 조직력을 보여주자는 취지다.
마지막으로 “즐겁고 창의적으로 그리고 적기에 일하는 활력조직으로 변화”를 강조했다. 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적극 행정인을 조직 내 적극 발굴하여, 조직도 성장하고 개인도 함께 성장하자는 것이다.
김희영 소장은 “공로연수를 앞둔 저 역시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진심 어린 소회를 전하며, “개인과 조직의 성장은 미래를 행복하게 대응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기업의 인재 육성 방식’을 예로 들며, 각종 교육 장려를 통해 직원을 전문가로 키워내는 조직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스마트농업, 돈 버는 농업인, 안전한 농촌구현 선포
공주시농업기술센터는 청사 30주년을 기념하면서 지난 30년간의 농업 발전 성과를 발판 삼아, 향후 30년을 선도할 새로운 농업 비전을 제시했다.
‘스마트한 공주농업, 안전한 공주농촌’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가능·혁신·상생·변화·협치를 핵심 가치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 스마트농업 확산 ▲ 돈 버는 농업인 육성 ▲ 안전한 농촌구현이라는 세 가지 구체적인 목표에 집중할 방침이다.
첫째,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사관학교와 임대형 스마트팜, 데이터통합관제실, 스마트 농기계 교육관을 통해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을 결합한 첨단 스마트 농업기술과 현장을 모세혈관처럼 촘촘히 이어갈 계획이다.
두 번째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안전한 먹거리 체계구축에 나선다. 학교급식센터와 통합지원센터의 직영화를 내실화하여 먹거리의 공공성을 높이고, 유용미생물 기반 확충거점세척 소독시설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동물보호센터 운영 등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를 아우르는 안전·복지 서비스도 확대한다.
세 번째로 연간 7,000명에 달하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농촌의 활력을 강화한다. 농업인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현장에서 즉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배움이 실제 농가 소득 증대로 직결되는 고부가가치 농업 구조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김희영 소장은 “이 세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30년의 커다란 성과를 함께 일궈낸 모든 분의 협력이 바탕이 되었듯이 과거 30년의 성과를 넘어 미래 30년을 향한 역동적인 공주농업성장을 함께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올해 달라지는 사업
현재 공주시 농업지도 인력의 65%가 40세 미만이며, 경력 5년 이하의 비중도 38%(10년 이하 68%)에 달한다. 이러한 인적 구조의 변화를 기회로 삼아, 올해부터 ‘전문가 육성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한다. 벼·고추 등 기본 작목은 물론 딸기, 오이, 마늘, 배, 감자 등 핵심 작목까지 전문성을 강화하고, 식량작물·시설채소·노지채소·과수 등 4개 분야별 전담조를 편성해 현장 밀착형 컨설팅 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특히 올해 지도사업의 핵심이 될 3대 프로젝트는 첫째, 지역 식문화와 농산물을 연계한 ‘공주형 미식관광 거점’ 구축이다. 미식·체험·창업이 결합한 복합문화 플랫폼을 조성해 공산성 등 주변 관광 자원과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둘째, 친환경 농업 기반 강화를 위한 ‘스마트 유용미생물 배양실’을 신축하여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과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셋째, ‘기후변화 대응 과학영농 통합관제 체계’를 구축한다. 배, 사과, 복숭아 농가를 대상으로 생육 및 병해충 관리 플랫폼을 개발해,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한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과 신속한 재해 대응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