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먹거리 사각지대 해소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운영 중인 ‘모두의 냉장고’ 사업에 농가 참여형 기부 체계를 도입하며 지역사회 내 건강한 먹거리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안성시는 당왕동(안성두레생협 본점 앞)과 공도읍(행정복지센터 내) 등 2곳에서 ‘모두의 냉장고’를 운영 중이다. 이 냉장고는 시민 누구나 음식을 기부하고, 필요한 이웃이 자유롭게 가져가는 자율형 공유 냉장고로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도입된 ‘경로당 꾸러미’ 사업 연계 기부 절차가 눈길을 끈다. 농가에서 경로당에 식재료를 납품할 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준비한 1~2봉 내외의 여유 물량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배송 후 남은 신선한 식재료는 즉시 ‘모두의 냉장고’로 전달되어, 지역 내 먹거리 취약계층에게 신속하게 제공된다.
이와 함께 시는 안성두레생협(본점, 공도점) 내에 ‘로컬푸드 전용 매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시가 직접 조직화한 농가에서 생산한 고품질 농산물을 공급하며, ‘안성시 신활력플러스 액션그룹’이 납품과 관리를 전담해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안성시 관계자는 “농가의 정성이 담긴 농산물이 버려지지 않고 이웃에게 전달되는 이 시스템은 자원 낭비를 막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로컬푸드 매대 운영과 연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먹거리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모두의 냉장고’ 운영 결과와 시민 호응도를 분석해 설치 장소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더 많은 농가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사회 전반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