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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

국산 단감 ‘감풍’ 보급 확대 "2년 만에 면적 1.9배 늘어"

평균 410g 대과종에 당도 15.3브릭스

식감이 아삭하고 크기가 일반 단감보다 두 배나 큰 국산 단감 품종 ‘감풍’이 고품질 단감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최근 묘목 심는 시기를 맞아 ‘감풍’에 대한 농가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재배 면적 또한 2년 사이 2배 가까이 확대되는 등 보급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부유’보다 2배 크고 생리장해 적어… 재배 편의성 ‘우수’‘

감풍’은 ‘대안단감’과 ‘태추’를 교배해 만든 품종으로,평균 무게가 410g에 달해 일반 단감(부유)보다 약 2배 크다.당도 역시 평균 15.3브릭스(oBx)로 달콤하며,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특히 단감 재배의 고질적 문제인 껍질 균열,꼭지 들림,꼭지 열매 터짐 등 생리장해 발생이 적어 상품과율이 60~70% 수준으로 높다.또한 수꽃 발생이 거의 없고 꽃 하나당 열매가 잘 맺히는 특성이 있어,농가 입장에서는 꽃·열매 솎기 부담이 적고 해거리 현상 없이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2년 만에 면적 1.9배 증가… 전국적 전문 생산단지 조성

실제 재배 현장의 반응도 뜨겁다. 농진청 조사 결과 ‘감풍’의 재배 면적은 2023년 62.8ha에서 2025년 119ha로 2년 만에 약 1.9배 증가했다.묘목 판매량을 기준으로 추정한 잠재 재배 면적은 약 354.3ha에 달해,국내 전체 단감 재배 면적의 약 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진청은 ‘감풍’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경남 창원,전남 고흥·영암 등지에 전문 생산단지 조성을 추진하며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로 뻗어가는 ‘감풍’… 국산 품종 점유율 확대 기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도 활발하다.현재 대만,싱가포르,홍콩 등을 대상으로 시장성 평가와 시범 수출이 진행 중이며,스페인과 호주에서는 품종 출원 및 기술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 전지혜 센터장은 “감풍은 당도와 식감,재배 안정성이라는 삼박자를 모두 갖춘 품종”이라며 “적극적인 보급을 통해 우리 단감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감풍’ 재배 시에는 열매가 크기 때문에 지주(덕) 시설 설치가 필수적이며,탄저병 방제와 생리적 낙과 방지를 위한 수분수(5~10%) 확보 등 세심한 관리가 권장된다.묘목 구매 및 기술 문의는 배연구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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