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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특용작물

두류 재배기술<4>국내 생산 현황

두류pulse는 값싼 식물성 단백질을 공급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중요한 식량작물이다. 인구밀도가 높은 저개발 국가에서는 값비싼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적기 때문에 값싼 두과작물을 통한 단백질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우리의 농업 역사는 두류의 재배로부터 시작했다고 볼수 있을 정도다. 오랜 세월 동안 쌓인 경험적인 지식으로 곡류와 두류를 조화시킨 식생활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돼 왔다. 채식 위주의 식생활에서 곡류와 두류의 적절한 조화의 중요성이 오늘날에는 화학과 생화학적으로 입증되었다.

 

두류는 곡류에서 부족한 단백질을 공급해 식생활의 균형을 유지하게 해왔다. 이와 같이 두류는 쌀, 보리 등과 같은 일반 곡류에서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식품영양학적으로 매우 큰 가치가 있다.

농업과 식생활에 있어 두류의 중요성은 엄청난 것이다. 두류는 식생활 외에도 뿌리혹박테리아와 공생관계를 유지하면서 대기 중의 질소를 고정함으로써 수 세기 동안 비료 없이도 토양의 비옥도를 유지해 왔다. 실제 작부체계1에 반드시 두류가 포함돼 왔다.

 

곡류 사이에 간작 또는 혼작2을 했으며, 곡류와 두류를 번갈아 윤작하거나 녹비작물로 두류를 재배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경작법은 토양 중의 질소 함량의 고갈을 막고, 토양의 물리성과 유기물 함량을 유지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우리나라에서 콩大豆 외에 많이 재배되고 있는 콩과작물로는 팥, 강낭콩, 녹두, 완두, 동부가 있다. 2023년 재배면적은 콩 6만 7,671ha, 팥 3,690ha, 녹두 1,680ha, 기타 두류 4,500ha로 2013년과 비교하였을 때 감소하였다.

특히 콩의 재배면적은 2020년 이후 논콩 확대 정책에 따라 증가하였고 자급률도 2023년 기준 35.7%로 다소 증가하였으나, 1990년대와 비교하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또한 팥, 녹두, 기타두류의 10a당 수확량은 2023년 기준 각각 142kg, 157kg, 179kg 수준으로 2013년과 비교하여 평균 43%가 증가하였는데, 이는 신품종과 재배기술 향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13년에 국내 두과작물 전체 재배면적은 약 11만 8,000ha로 이 중 콩의 재배 비율이 가장 넓으며, 팥의 경우에는 2005년 5,077ha에서 2017년 4,386ha로 감소하였다. 녹두의 재배면적은 2005년 1,365ha에서 2013년 2,588ha까지 증가하였다가 다시 감소와 증가를 되풀이하고 있으며, 2017년 1,984ha로 점차 증가 추세에 있 다. 기타 두류도 2005년 이후 소폭으로 감소와 증가를 되풀이하고 있으며, 2017년 현재 6,118ha에 이른다.

 

두과작물 생산량도 재배면적과 같은 추세로 2005년도 국내 두과작물 총생산량은 약 199천 톤까지 이르렀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7년 현재 8만 5,644톤으로 많이 감소하였다.

 

이 중에서 콩의 감소 비율이 가장 크며 2005년에 비해 2017년에는 47% 수준까지 떨어졌다. 팥의 경우에는 2005년 5.5천 톤에서 2016년 4.0천 톤으로 감소하였고, 녹두는 2005년 약 1.5천 톤에서 2016년에는 약 1.9천 톤으로 오히려 생산량이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 강낭콩, 동부 및 완두콩 등의 기타 두류도 2005년 이후 다소 감소하였으나, 2013년부터 증가하여 2016년 현재는 약 9.4천 톤에 이르고 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6년 4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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