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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스마트팜

<여주 경규승 청년농부의 유색미 도전기③>육묘 17일 차

물 그리고 통풍과 환기

여주 지역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가는 경규승 청년농업인의 유색미 재배 현장이 활기로 가득 찼다. 지난 호에서 소개했던 유색미 모들이 지금, 완연한 초록빛 융단이다. 사진 앞쪽부터 유색미 품종 참드림, 보석흑찰, 적진주찰(적), 녹미 품종이다. 첫 회 연재 때 사진과 똑같은 위치다.

 

모판에서 단단하게 뿌리를 내린 유색미 모들은 이제 넓은 세상으로 나갈 채비를 하는 듯하다. 경규승 청년농업인은 오는 5월 25일, 날씨만 좋다면, 이 건강한 모들을 실제 논(본답)에 심는 '모내기(이앙)'를 진행할 예정이다.

벼 육묘장에서의 17일 육묘기간이 아기가 걸음마를 배우는 과정이었다면, 25일 모내기는 본격적으로 거친 자연과 맞서며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년의 출사표와 같다.

 

경규승 청년농업인은 "파종을 하고 모가 싹을 틔울 때도 감격스러웠지만, 이렇게 푸르게 자란 모들을 보니 다가오는 모내기가 더욱 기대된다. 현재 특별하게 관리하지 않고 물관리와 통풍, 환기만 잘한다면 차질 없이 오는 25일 본답 이앙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여주 유색미가 들녘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육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년 농부의 열정과 정성 속에서 무럭무럭 자란 유색미 모들. 이제 며칠 뒤면 육묘장을 떠나 여주의 비옥한 대지 위에서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시작하게 된다. 초록빛 융단이 여주의 황금 들녘을 어떻게 다채롭게 변화시킬지, 다가오는 25일 모내기 현장으로 독자 여러분을 안내할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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