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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재배기술<46>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병

이 바이러스에 초기 감염된 잎에서는 연녹색의 반점이 형성되다가 엽맥 사이가 퇴색되고 엽맥 주변에 짙은 녹색띠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잎에 불규칙한 흰색의 줄무늬가 형성되기도 한다. 과실은 발병 초기 어깨 부위에 작고 짙은 녹색 혹이 형성되고, 진전되면 과실 전체 표면에 짙은 녹색의 작은 혹이 다수 생겨 상품성을 잃게 된다.

 

가. 종자 전염

1차 전염원 중의 하나는 종자 전염이다. 이러한 종류의 바이러스는 종자 외피와 내피에 존재하였다가 종자 발아 시 미세한 상처를 통하여 전염이 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종자에 바이러스가 있다고 하여 반드시 종자 전염이 되는 것은 아니다.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 오염 종자로부터 발아한 식물체에 바이러스가 감염되면 종자 전염이라고 한다.

 

나. 토양 전염

전작기에 이 바이러스병이 발생한 잔재물이 토양 내에 존재하였다가 토양 전염이 된다. 대목으로 사용되는 호박 대목은 이 바이러스병에 저항성이 있다.

다. 즙액 전염

이 바이러스는 물리적으로 안정화되어 있고 감염 작물 내에 높은 농도로 바이러스 입자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용이하게 즙액 전염이 된다.

종자 전염 및 토양전염된 1차 전염원의 식물체로부터 순자르기 및 과실수확 등 관리 작업을 할 때 손이나 작업도구에 발병 식물체의 즙액이 묻어 근접 식물체 작업 시 상처를 통하여 전염이 된다.

 

예방 관리

바이러스병의 예방은 정확한 진단에서 시작한다. 현장용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진단키트를 활용하여 바이러스병 감염 의심주를 진단하여야 한다.

 

오이 식물체 관리 중 생장점 부근의 잎을 관찰하여 작은 반점 또는 바이러스병으로 의심되는 포기는 접촉을 회피하고, 식별이 가능한 집게 등으로 표시한 후 이 식물체를 제외하고 작업을 실시한다.

 

발병주로 의심되는 작물에 대해서는 바이러스병의 감염 여부를 전문가에게 신속하게 의뢰하거나 자가진단하여야 한다. 바이러스병으로 판명될 경우, 식물체가 다른 식물체와 접촉 전 생육 초기 단계에서는 발병주는 물론 인접한 2∼3포기를 일괄 제거한다.

 

덩굴이 서로 접촉된 상태의 생육 단계에서는 오이 식물체의 대목 부위를 절단하여 제거해야 한다. 제거한 병든 식물체는 안전하게 소각하거나 경작지 이외 지역인 둑이나 산지에 매몰해야 한다.

 

먼저 무발생 재배지에서 작업을 완료한 후, 발병된 식물체가 있는 하우스 또는 부위에서 작업을 해야 이 병의 확산을 막을 수가 있다.

 

작업 중 발병주와 접촉했을 경우에는 10% 탈지분유액이나 바이러스 억제물질 및 비눗물로 반드시 도구 및 손을 세척하고 타 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이 병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음 호에서는 <진딧물 전염성 바이러스병>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6년 6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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