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본격적인 폭염을 앞두고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6일 양평군 비름작목반을 찾아 하우스에서 작업 중인 농업인들에게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전달하고, 강상면 세월리 마을회관에서 온열질환 예방요원과 고령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조정주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이 직접 참여해 폭염특보에 대비한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활동을 당부했다.
이날 전달한 예방물품은 농촌진흥청과 동아오츠카가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에 따라 지원한 이온음료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기상청이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농업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특히 야외와 비닐하우스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농업인의 특성을 고려해 물·그늘·휴식 등 '3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기온이 가장 높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농작업을 중단할 것을 강조했다.
기술원은 지난 4월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영상을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으며,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요원 88명을 선발해 6월부터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안전예방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온열질환자는 4,460명으로 이 가운데 농업 분야 환자는 685명으로 전체의 15.4%를 차지했다. 사망자는 전체 29명 중 농업 분야가 7명으로 24.1%에 달했으며,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의 약 73%는 60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나 폭염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조정주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고,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이온음료로 전해질을 보충해야 한다"며 "작업 중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가장 더운 낮 시간대에는 작업을 멈춘 뒤 그늘이나 시원한 실내에서 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여름철 안전수칙 홍보와 온열질환 예방물품 보급을 지속해 농업인의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