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6 (수)

  • 맑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1.6℃
  • 맑음서울 19.4℃
  • 맑음대전 20.6℃
  • 구름많음대구 22.5℃
  • 맑음울산 23.2℃
  • 맑음광주 22.6℃
  • 맑음부산 25.0℃
  • 맑음고창 20.8℃
  • 흐림제주 23.6℃
  • 맑음강화 19.3℃
  • 맑음보은 17.4℃
  • 맑음금산 18.8℃
  • 맑음강진군 22.0℃
  • 맑음경주시 23.0℃
  • 맑음거제 24.4℃
기상청 제공

팜&마켓TV

탄저병 없이 키운 노지 고추

조용호 대표, 수량도 일반 농가의 1.5~2배

노지 고추 농사는 병해 관리부터 착과, 수확, 세척과 건조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하기 어렵다. 특히 처음 고추 농사를 시작하는 농업인이라면 수확량만 바라보기보다 생육 상태와 병해, 통풍, 수확 이후 관리까지 전체 과정을 함께 살펴야 한다.

 

지난 7월 23일 충남 공주시 조용호 대표의 고추밭을 찾았을 당시 현장에서는 고추 수확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날 비가 많이 내렸지만 고추는 깨끗한 상태를 유지했고 생육도 왕성했다.

현장에서는 “고추 농사가 이렇게 잘됐느냐”, “고추가 깨끗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고추 포기의 키도 상당히 크게 자랐고 착과 상태 역시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관심을 모은 것은 탄저병 관리였다.

탄저병 발생 여부를 묻자 조 대표는 올해 꾸준하게 방제를 해온 결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방제를 꾸준하게 해줘서 탄저병은 단 한 개도 안 나왔어요.”

 

노지 고추는 수확기까지 병해 관리가 계속돼야 하는 작목이다. 조 대표의 고추밭에서도 한 번의 관리로 끝내기보다 꾸준하게 방제를 이어온 점이 강조됐다.

 

현장을 함께 살펴본 유병관 상담소장도 조 대표의 재배 상태를 높게 평가했다.

유병관 상담소장은 조 대표가 그동안 고추 농사를 위해 꾸준히 공부해 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오늘 깜짝 놀랐다. 지금 키 높이가 엄청 크게 자랐다”고 말했다.

 

고추가 단순히 키만 큰 것도 아니었다. 현장에서는 고추가 계속 위쪽으로 착과되고 있는 상태를 살펴보며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 자동 녹취에서는 약 11~12번째까지 올라가고 있다는 취지의 설명이 나오지만 정확한 단위와 표현은 불분명해 구체적인 수치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생산량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조 대표는 현재 고추의 생육과 착과 상태를 기준으로 한 포기에서 건고추 약 1근 정도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건고추 1근을 600g 기준으로 설명했다.

 

이에 다른 농가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의 생산량인지 묻자 유병관 상담소장은 “다른 농가보다는 1.5배에서 거의 두 배 가까이 된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수확량 못지않게 품질도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취재 당일에는 비가 억수로 내렸다. 이 때문에 일부 고추에는 흙이 튄 상태가 확인됐다. 조 대표는 수확 이후 고추를 그대로 건조하는 것이 아니라 세척 과정을 거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장에는 고추 세척기도 갖추고 있었다. 비가 온 뒤 수확한 고추에 흙이나 이물질이 묻으면 세척한 뒤 건조하는 방식으로 상품을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