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7 (토)

  • 맑음동두천 11.5℃
  • 맑음강릉 14.2℃
  • 박무서울 14.5℃
  • 박무대전 12.7℃
  • 맑음대구 12.3℃
  • 맑음울산 14.5℃
  • 구름많음광주 14.6℃
  • 맑음부산 18.1℃
  • 구름많음고창 12.0℃
  • 맑음제주 20.6℃
  • 맑음강화 12.0℃
  • 맑음보은 9.1℃
  • 맑음금산 8.9℃
  • 흐림강진군 14.1℃
  • 맑음경주시 10.9℃
  • 구름많음거제 14.8℃
기상청 제공

전문가 코너

토마토 재배기술<54> 열과, 공동과

원인과 방제

열과

증상:  과실의 꽃받침 부근에서 방사상으로 열과하는 것, 과실의 어깨 부근에서 동심원상으로 열과하는 것 그리고 측면이 열과하는 것이 있다. 어린 과실일 때 측면이 벌어지는 것도 있다.

 

원인: 꼭지 부분에서 발생하는 방사상 열과는 과일 표피가 약한 품종에 많이 발생하고, 과피와 과육부의 발육 불균형으로 발생한다. 건조한 상태가 계속되다가 갑자기 물을 많이 주거나, 건조 후 비가 내릴 때 발생이 심하다. 동심원상 열과와 측면 열과는 물이나 이슬에 의해 과일 표면이 젖었을 때 발생이 많다. 또한 기온의 급격한 변화, 토양수분의 급변과 직사광선 등에 의해서도 일어난다.

 

대책: 열과 발생이 적은 품종을 선택한다. 수분의 급격한 변화에 의해 많이 발생하므로 토양을 깊게 갈고 유기물을 충분히 시용하여 뿌리가 잘 뻗도록 해야 한다.

토양은 극단적인 건조나 과습을 피하고 건습차를 가능한 한 줄일 수 있도록 물관리를 하고, 건조 후 많은 관수를 피한다.

과일에 강한 직사광선이 내리쬐면 열과가 촉진되기 때문에 과도한 순지르기나 잎 따기를 삼간다.

 

배꼽썩음과

증상: 어린 과실에 주로 발생한다. 처음엔 과실의 배꼽부분이 수침상으로 되고, 과일이 비대함에 따라 병반의 크기가 확대되면서 흑갈색으로 함몰되어 말라버리거나 썩는다. 병반은 약간 움푹하게 들어가고 단단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원인: 과일 비대기에 석회가 부족할 경우 쉽게 나타난다. 토양용액의 염류 농도가 높은 경우 질소나 칼리 및 마그네슘의 함량이 많으면 길항작용을 하여 석회의 흡수가 억제된다.

토양을 건조하게 관리하거나 공중습도가 낮고 고온 및 건조에 의해서 석회의 흡수 및 식물체 내의 이행이 원활하지 못할 때 많이 발생한다. 경토가 얕은 재배지나 사질토양에서는 급격한 건습의 변화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발생이 많다.

 

대책: 정식 전 토양 진단 후 토양산도가 pH 5.8∼6.2 정도로 유지되도록 석회를 충분히 시용하며 본 밭갈이 시 깊이갈이를 한다. 토양 염류 농도가 높지 않도록 과다한 시비를 삼가야 한다. 질소와 칼리의 다량 시용을 피하고 속효성 비료를 일시에 시용하지 않는다. 또 토양수분의 급격한 변화와 건조를 방지한다.

발생 초기에 염화칼슘 0.5% 수용액(물 20L당 100g)이나 시판되고 있는 칼슘제제를 1주일 간격으로 2∼3회 엽면살포한다. 살포 시 과일의 배꼽부분에도 충분히 묻도록 유의하여 살포한다.

 

공동과

증상: 종자를 둘러싸고 있는 젤리상 부분이 충분히 발육하지 못하여 바깥쪽의 과육 부분과 틈이 생기는 현상이다.

정상적인 자가 수정이나 수정벌에 의하여 비대한 과실에서는 공동과는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호르몬 처리에 의해서 착과시킨 과실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호르몬 장해라고도 한다. 과실에 각이 생기고 길어져 과면이 움푹 팬 형태로 된다.

 

원인: 환경조건으로는 일조 부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특히 낮에 일조가 부족하고 기온이 높은 시기에 발생이 많다. 일조가 부족하면 화분발육이 불량해 꽃가루 양이 적어지고 개약이 안 되어 자가수분이 이루어지지 않아 종자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젤리상 부분의 발달이 불량하여 공동과가 된다.

또한 호르몬 처리로 착과가 지나치게 많아지거나, 미숙한 꽃에 호르몬 처리를 한 경우, 고농도 처리 등에 의해 과일 비대에 비해서 동화양분의 이행이 저해받을 때 많이 발생한다.

 

대책: 착과를 시키기 위해서는 자가 수정, 진동 수정, 벌 수정 등 토마토 화분이 주두에 묻어 정상적으로 수정과정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보조적으로 호르몬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착과를 위하여 토마토톤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처리일의 기상상태를 보아 농도를 조정해야 한다. 농도를 100배 기준으로 기온이 높을 때는 약간 묽게, 기온이 낮을 때는 약간 진하게 살포해야 하며 가급적 기온이 높은 낮에 살포하는 것을 피한다. 살포 시기는 너무 일찍이 하지 말고 각 화방의 꽃이 3∼4개 피는 시기에 행하도록 한다.

 

지베렐린 5∼10ppm을 토마토톤과 혼용하여 살포하면 공동과 발생을 줄일 수 있다. 과번무가 되지 않도록 하고 일조가 약할 때는 식물체가 햇빛을 잘 받게 하며 밤 온도가 지나치게 높지 않도록 한다. 잎 면적이 적을 때 과일을 지나치게 많이 착과시키면 동화양분이 부족하게 되어 공동과 발생이 많아지므로 초세를 감안해 착과 수를 조절한다.

 

*이 기사는 월간 팜앤마켓매거진 2026년 9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다음 호에서는 <과실에 나타나는 생리장해2>에 대해 연재한다.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