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박 대표의 과원에서 새롭게 눈에 띈 것은 단감에 씌운 봉지였다. 최근 고온과 강한 햇빛이 이어지면서 일소피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영암군농업기술센터의 단감 일소피해 예방사업에 참여해 단감에 처음으로 봉지를 씌우고 품종별 변화를 살펴보고 있다. 특히 조생종을 비롯해 여러 품종에 적용해 일소피해를 줄이는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과실이 나무에 오래 달려 있을수록 나방이나 노린재 등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봉지가 병해충 피해를 줄이는 데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함께 보고 있다.
그러나 박 대표는 봉지를 씌운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흰색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봉지가 있고 품종마다 적합한 봉지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배를 재배하면서 여러 종류의 봉지를 직접 시험했던 경험도 있다.
“사람도 자기 몸에 맞는 옷이 있잖아요. 과일에도 자기에게 맞는 봉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여러 번 시험해 봐야 합니다.”
박 대표에게 봉지 선택 역시 또 하나의 연구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6년 10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