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은 제주 감귤과 경쟁해야 하므로 추석 때 전량 판매가 끝났다. 지금은 상큼하고 달콤한 한라봉을 출하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손을 보내고 있다. 그 주인공은 작년까지 유기농업을 10년 동안 실천했는데,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벌레와 싸움에서 지고 말았다는 신상호 대표이다. 주렁주렁 열린 한라봉을 보는 순간 와우! 감탄사가 먼저 쏟아졌다. 생동감 넘치는 한라봉 농장에서 샛노란 한라봉을 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윤택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박정운 소장은 “고흥 한라봉의 존재감을 성장시켜 나가는 선도농가이다. 늘 전진하는 농업인들이 있기에 고흥 한라봉이 더 맛있고, 더 소비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고흥 한라봉의 역사성을 이끌어 나가는 농업인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700평, 220주에서 약 7t 수확 한라봉은 4월에 꽃 피고, 스스로 떨어진다. 열매를 솎을 때 상품성 있는 과만 남기고 적과한다. 1차에 적과를 덜 했으면 2차에 많이 해야 하고, 3차 할 때 많이 달렸더라면 또 열매를 솎아 적정 개수를 남겨야 한다. 그러면 지금 12년생에게서는 얼마큼 생산하는지 궁금했다. 전체적으로 수확량을 보면 700평 규모에 220주 심어 약 7t
고추 육묘 기간은 2개월 이상으로 긴 편이며, 모종의 품질에 따라 농사의 성패가 결정될 정도로 중요한 시기이므로 육묘상 온도와 수분, 병해충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고추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내병계 품종 선택, 적기파종 및 철저한 육묘 관리를 농가에 당부했다. 고추는 생육 시 온도요구도가 높은 편으로 갑자기 찬바람에 노출돼 저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한, 저온기 습도가 높으면 모잘록병 발생이 많아지면서 지제부가 물에 데친 것처럼 물러져 고사하게 되므로 15℃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모종이 웃자라므로 30℃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육묘 기간 중 물관리는 오전 10∼12시 사이에 20℃ 내외의 미지근한 물을 모판 아래까지 스며들도록 충분히 관수하며, 지나친 관수로 상토가 너무 습해지지 않도록 통풍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병해충관리에 있어 모잘록병 예방을 위해 환기를 자주 하고 진딧물, 총채벌레 등을 방제해 사전 예방하고, 발생한 경우는 신속히 적용약제를 살포해 병해충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 특히, 품종 선택 시 고추재배에 가장 문제가 되는 탄저병,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
안성시 농촌지도자회는 중앙 연합회 및 읍·면·동 농촌지도자회를 운영되고, 회원수 640명으로 안성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추진하여 지역농업을 선도하는 전문농업인을 육성하는 단체이다. 한국농촌지도자 안성시연합회는 지난 7일 회원 및 내빈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19대, 제20대 한국농촌지도자 안성시연합회 회장 및 임원진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안성시 농촌지도자회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제19대 우순기 회장의 이임식과 제20대 정재영 회장의 취임식을 겸하는 자리로, 김보라 안성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최혜영 국회의원, 안정렬 안성시 의회의장, 황세주 경기도의원, 최승혁 안성시의원 등 내빈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정재영 취임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 농업도 지식과 정보기술을 융합한 신기술이 개발되고 되는데, 안성시 농촌지도자회에서 다양한 신기술 농업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과 행사를 많이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읍·면·동 농촌지도자회와 활발한 소통으로 회원들간의 일체감을 고취하고, 다른 농업인단체와 긴밀한 협력으로 안성농업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4년 4월 27일 시행 예정인 「동물보호법」(법률 제18853호, 2022. 4. 26., 전부개정) 위임사항 등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2월 6일부터 3월 19일까지 입법예고한다. 개정령안의 주요 내용은 ① 맹견사육허가제 제도 시행에 필요한 절차 등 구체적 내용 규정, ② 맹견수입신고 의무화 및 맹견 취급영업 시설·인력 기준 도입, ③ 실내 공용공간에서 맹견관리 의무 강화, ④ 동물생산업 부모견 동물등록제 도입, ⑤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시행, ⑥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제도 고도화 및 표시기준 마련 등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입법예고를 통해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4월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임산부 건강증진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2024년 경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신청을 받는다. 신청기간은 2월 1일부터 29일까지이며 임산부 지원 관리시스템에서 추첨을 통하여 500명의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자는 안성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신청일 현재 임신부이거나 2023년 1월 1일이후 출산한 산모이다. 신청방법은 임산부친환경농산물쇼핑몰을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임신확인서, 출생증명서, 산모수첩 등의 서류를 준비하여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12월 15일까지 1인당 48만원 상당(자부담 9만6천원)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임산부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관내 친환경 농가의 판로 다양화를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지역농업의 특화 발전에 필요한 농업인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약이 되는 꽃차 교육,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반, 농가 맞춤형 브랜드 개발교육 등 3가지 과정을 편성해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약이 되는 꽃차 교육은 지역 농업의 새로운 소득원 개발을 위해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셋째 목요일 총 14회에 걸쳐 계절적 시기에 따른 꽃차의 효능에 맞춰 주제를 선정해 이론과 실습, 현장학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2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반은 농산업 창업에 필요한 식품가공 기초이론 및 전문가공기술 교육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6차산업화의 기반조성 및 일자리 창출, 가공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월·수·금 총 14회에 걸쳐 식품가공기능사 시험 일정에 맞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며, 21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농가 맞춤형 브랜드 개발교육은 농장 고유의 브랜드 개발을 통한 농가 생산제품의 이미지 향상 및 농업경영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설했으며 오는 3월5일부터 15일까지 총 6회 교육한다. 브랜드 개발이 되지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달 30일 춘천시 서면 서춘천 농협에서 겨울철 촉성재배로 생산된 땅두릅 '백미향'을 NH농협무역과 함께 미국 L.A.에 시범수출 상차식을 개최했다. 땅두릅 '백미향'은 전국 유일의 농업기술원 자체육성 품종으로 재래종에 비해 줄기에 나타나는 솜털이 적고, 쌉싸래한 맛이 적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보통 노지에서 3월부터 수확이 가능하나, 도농업기술원에서 촉성재배기술을 개발·접목하여 1월부터 생산·수확이 가능해 “눈꽃땅두릅”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시범수출은 ‘강원 땅두릅 촉성재배 연구회’에서 겨울철에 생산된 땅두릅을 미국의 포장 등 규격 선호도 조사를 통하여 유통·판로를 개척했다. 고재영 산채연구소장은 수출량이 소규모(70박스 140kg) 이지만 이번 수출을 계기로 점차 물량을 확대하면 국내 생산가격 안정 및 판로 확대로 이어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땅두릅 백미향은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 2009년 개발․등록하였으며, 현재 춘천 등 7시군에서 46ha가 재배되고 있다.
제34대 경기도농업기술원장에 전 농촌진흥청 성제훈 연구관이 30일 취임했다. 성제훈 신임 원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컴퓨터 영상처리)와 박사(작물 생육상태 계측)를 취득한 후, 1998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농업 연구직으로 근무했다. 대통령직속 농어업특별위원회 미래기술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중이다. 취임식에서 성 신임 원장은 “농업과 관련된 연구와 행정을 계속 해온만큼 그간의 경험을 살려 경기도 농업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 위치한 경기도만의 농업, 돈 되는 농업을 위한 농업의 산업화, 미래 농업을 준비하는 데이터 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기관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