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은 1년생 초본으로 덩굴이 길게 자란다. 호박 꽃은 서리가 내릴 때까지 계속 피며 황색이다.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고 수꽃과 암꽃이 따로 핀다.수꽃에만 있는 화분을 벌이 암꽃에 옮기면 수분이 되고, 수분된 암꽃에서 호박이 자란다. 암꽃 하나하나가 단 하루만 피어 수분할 수 있는 데다가 호박 꽃 대부분이 수꽃이기 때문에 실제로 호박을 생성하는 꽃은 몇 송이밖에 없다. 호박 꽃에는 호박 특유의 냄새로 꿀벌이나 나비를 유인하는 쿠쿠 비타신cucubitacin 성분이 있는데 이뇨작용이 좋다고 한다. 아미노산과 흡수가 잘 되는 철분·당분·카로틴·비타민C 성분이 함유되어 눈 건강이나 감기 예방에 도움 준다고 알려져 있다. 호박 꽃 차는 달콤한 맛이 나며 오래 우리면 수색이 탁해지므로 우려서 바로 숙우에 따른 후 데워 놓은 찻잔에 따라 마신다. 차 맛은 구수하며 성질은 따뜻하다. 호박 꽃에 들어있는 카로틴 성분은 지용성이기에 기름에 살짝 데쳐 사용하면 좋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서는 호박 꽃차 만들기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해바라기의 어원은 “꽃이 해를 향해 핀다”는 뜻에서 중국 이름인 향일규에서 유래됐다. 어린시기에만 햇빛을 따라서 동서로 움직이며 꽃이 피고나면 줄기가 굵어져서 몸을 돌리지 않는다고 한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면서 유럽에 소개됐고 꽃이 화려해 태양의 꽃, 황금꽃이라고 불리게 됐다고 한다.해바라기꽃은 원줄기가 가지 끝에 1개씩 달려서 옆으로 처진다. 설상화는 노란색이며 관상화는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심장꼴이다. 한방에서는 줄기 속(경심)을 약재로 이용하고,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해바라기는 씨앗뿐만 아니라 꽃잎, 꽃받침, 그리고 줄기까지도 식용이 가능하다. 씨앗에는 20~30%의 기름이 포함되어 있고 리놀렌산,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E가 들어 있어 기름을 얻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꽃 이야기해바리기꽃*꽃 피는 시기: 8~10월*꽃말: 영원한 사랑, 그리움, 기다림*꽃 색깔: 노란색*이명: 향일화, 조일화, 산자연*과명: 쌍떡잎 식물, 초롱꽃목, 국화과미니해바라기 꽃차 만드는 방법 1. 꽃 채취해바라기꽃은 가급적 통꽃으로 이슬이 걷힌 아침에 채취하는 것이 좋다.2. 2-1. 꽃 다듬기꽃의 뒷면의 꽃대와 잎을 제거하면서 가위로 가위집을 내고 깨
달맞이꽃은 2년생 초본식물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므라들었다가 밤이 되면 활짝 피기 때문에 달을 맞이하는 꽃이라고 해서 ‘달맞이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꽃은 노란색으로 잎겨드랑이에 1개씩 피며,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에 시든다. 꽃받침 조각은 4개인데 2개씩 합쳐지고 꽃이 피면 뒤로 젖혀진다. 꽃잎은 4개로 끝이 파진다 수술은 8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4개로 갈라진다. 줄기는 곧게 서서 거의 가지를 치지 않으며, 온몸에 짧은 털이 나있다. 잎은 좁은 간격으로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열매는 곤봉모양의 삭과이다. 달맞이꽃 씨앗에 감마 리놀렌산이 많다고 하여 10월경 달맞이 꽃씨를 기름 내어 약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꽃이 지기 전 새벽에 활짝 핀 꽃을 채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쑥차와 함께 블렌딩하여 마시면 구수하고 그윽한 향이 달맞이꽃의 약간 신맛 도는 단맛과 잘 어울린다.달맞이꽃을 덖을 때 뜨거운 채로 그냥두면 꽃이 익어서 차 맛이 좋지 않으므로 부채질하거나 재빨리 식힌다. 1. 꽃 채취한밤중이나 이른 새벽 해뜨기 전에 꽃잎이 피었을 때 달맞이꽃을 채취한다. 2. 꽃 다듬기대부분 꽃받침은 그대로 두고 꽃을 다듬어 사용하지만, 샛노란 꽃색이 좋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수인 해당화는 매괴화, 필두화,배회화 등으로 불린다. 꽃이 아름답고 특유의 향기를 지니고 있으며, 그 열매는 8월에 황적색으로 익는데 생열귀라고도 한다. 바닷가 모래땅에서 흔히 자라며 크기는 1~1.5m 정도까지 자란다.해당화 꽃은 5~7월에 분홍색이나 흰색으로 1~3개가 핀다. 향기가 진하면서도 맑고, 온화하면서도 강렬하지 않아 향수 원료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혈액을 순조롭게 하며 지혈작용, 진통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 성질은 따뜻하고 단맛이 나며 열매에는 비타민C 함유량이 많다. 만개한 해당화 꽃은 건드리기만 해도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므로 꽃차를 만들 때는 막 피어난 것이 좋다. 더운물에 우려내어 마시는 해당화 꽃차는 달콤한 맛과 은은한 향은 심신을 편안하게 해준다. 꽃을 씻을 때는 소금물에 살짝 한번 씻어 물기를 제거해 준다. *꽃 피는 시기: 5~7월*꽃말: 기다림, 온화, 미인의 잠결*꽃 색깔: 홍자색*이명: 매괴화*과명: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해당화 꽃차 만드는 방법 1. 꽃 채취해당화 꽃은 반쯤 피어난 꽃을 채취하여 소금물에 살짝 씻어 물기를 건조시킨다. 2. 꽃 다듬기꽃을 한 송이씩 가위로 꽃대를 자르
한국체험꽃차연구원 오승영 원장의 꽃차 *꽃 피는 시기: 4~5월*꽃말: 환영, 사랑에 취함*꽃 색깔: 연한 보라색, 흰색*과명: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 등나무는 낙엽성 목본 덩굴식물로 오른쪽으로 감아 올라가면서 자란다. 줄기가 굵고 크게 자라는 것이 특징으로 우리나라 산야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여름철 등나무 덩굴이 뻗은 파골라 아래에는 짙은 그늘이 드리워져 쉼터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4~5월에 연한 보랏빛으로 피는 등나무꽃은 총상화서이다. 아름다우며 은은한 향기가 라일락처럼 사방으로 퍼져 매혹적인 향기가 일품이다. 흰색으로 꽃이 피는 등나무를 흰등나무라 칭하기도 한다예부터 어린잎이나 꽃은 나물로 해먹었다. 특히 등나무 꽃으로 만든 음식은 ‘등화채’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근육통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등나무 껍질에 들어있는 ‘wistarin’과 나무진은 독성이 있어 사용할 때 충분히 덖어야 한다.등나무꽃차는 맛이 약간 달며 성질은 차며 열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지만, 몸이 찬 사람은 주의를 해야 한다. 1. 꽃 채취등나무꽃은 송이채 피어나므로 꽃이 피기 전 꽃봉오리 가지를 가위로 잘라 채취한다.2. 꽃 다듬기꽃봉오리의 꽃알을 떼어내면서 너무 활짝 핀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