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식물공장이 이렇게 매력적이고 청년창업농에게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매개체다. 그 주인공이 이천시 마장면 소재에서 스마트팜 식물공장을 경영하는 박노영 대표이다. 기존 식물공장이라는 사례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 그야말로 스마트팜 식물공장이다. 식물공장 초창기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포기하지 않았고 자신만의 양액재배 매뉴얼을 완성했다. 현재도 폐양액과 폐스펀지 등에 대해 어떻게 재활용할 것인가 등에 관련기관과 함께 연구하고 있다.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정현숙 과장은 “청창농 모델을 보여주는 박노영 대표는 이천시 4-H연합회 부회장이면서 지역 청년농업인들과 함께 잘 사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진짜 고심 끝에 청년창업농 준비 “부모님께서 한우와 수도작을 하고 계셔서 제가 농업을 선택하길 원하셨죠. 23살 때 부모님의 농사를 배우기 시작했지만, 부모님과의 생각의 차이가 커 어려움이 있었어요. 더구나 그때는 주변에 교류하는 또래 농업인들이 없다 보니 재미도 없어서, 5년 만에 농업을 포기하고 직장생활을 선택했습니다.” 박노영 대표는 “10년 정도 직장생활을 하는 중에 스멀스멀 스마트팜 농업에 관한 관심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우농가가 암소의 능력 개량에 활용하는 ‘국가 단위 한우 암소 유전체 유전능력 예측 서비스’ 기능을 개선해 2월 1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한우 암소 유전체 서비스는 202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도 축산관련연구기관(9개도) 등이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농가에서 암소의 모근(털뿌리) 등 시료와 개체식별번호를 제공하면, 해당 지역 기관은 유전체 정보로 예측한 암소의 유전능력을 파악하고, 개량 방향을 상담(컨설팅)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으로 암소의 능력을 송아지 때 미리 알면, 번식소 또는 고기소(비육우)로 키울지를 판단할 수 있다. 특히 능력이 우수한 암송아지를 번식에 활용해 우수한 자손을 많이 낳도록 해 농가 암소 개량도 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기능 개선으로 한우 암소 유전체 유전능력 분석 시스템에 친자감정 기능을 추가해 암소의 혈통정보가 올바른지 별도로 진행했던 검사를 생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렇게 분석한 암소의 유전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해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함으로써 여러 지자체에서 분석한 암소 유전체 정보를 공유할 수
국내 대표 종자기업 농우바이오(대표이사 박동섭)는 1월 31일 의성군 인재육성재단에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2천만원(2년간)을 기탁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해 말 농우바이오는 의성군에서 조성한 점곡면 일대에 종자증식농장을 신축 이전하였다. 농우바이오는 자체적인 증식농장 이전기념 개소식 행사를 축소하고 예산을 절약하여 지역사회에 기부하고자 이번 기탁식을 마련했다. 농우바이오 의성증식농장은 시중에 판매되는 재배용 종자(F1, 교배종)를 생산하기 위한 원원종, 원종을 증식하는 시설로 고도화된 기술력과 자본이 결합된 종자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우바이오가 솔선수범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어 감사드린다.” 며 “이번 장학금 기탁이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농우바이오 박동섭 대표이사는 “의성증식농장 이전과 더불어 지역사회 인재 양성과 중장기적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뜻깊은 후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종자산업 발전과 기업의 사회 기여도를 높여 열린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주식회사 신영허브’가 수입하여 시중에 판매한 이집트산 ‘가는잎미선콩’을 국립종자원에 의뢰하여 확인한 결과,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학명 Lupinus albus)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가는잎미선콩은 학명 Lupinus angustifolius L.에 한하여 식품 원료로 사용 가능하다. 회수 대상은 ‘주식회사 신영허브(서울시 동대문구)’가 수입한 이집트산 ‘가는잎미선콩’(생산년도: 2023년) 제품이다. 식약처는 업체가 보관중인 2,765kg은 폐기할 예정이며, 도·소매 업체로 판매된 235kg에 대해서는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였다. 아울러 해당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께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고병기)는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백성익)와 공동주관한 ‘2024 제주감귤박람회 감귤품평회’에서 레드향과 비가림월동감귤, 윈터프린스(특별상) 품목의 금, 은, 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감귤품평회는 도내 지역농협과 감귤농협, 농업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우수농가 5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출품된 감귤은 전문심사위원회에서 1차 품질검사(당·산도), 2차 외관·색택·식미 심사, 최종 과원 현장심사를 실시하고 품목별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올해 제주 1등 레드향을 차지한 △금상 수상자는 제주시 조천읍의 이정선 농가이며, △은상 양성규(서귀포시 남원읍) △동상 최명란(제주시 한경면) 농가가 선정됐다. 비가림월동감귤에서는 △은상 강남호(서귀포시 남원읍) △동상 강성년(서귀포시 남원읍) 농가가 선정됐고, 국내육성 만감류 윈터프린스 품목의 △특별상은 양정숙(서귀포시 남원읍) 농가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시상금(금상 100만 원, 은상 70만 원, 동상 50만 원, 특별상 50만 원)이 수여된다. 고병기 조직위원장은 “이번 출품된 감귤들은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품질이 좋았다”며 “품평회 수상자들의 조직
규제심판부는 16일 회의를 개최하여,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대규모 영업이 아닌 소규모 개인간 재판매를 허용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권고했다. 다만, 유통질서 등 측면을 고려해 거래횟수와 금액을 제한하는 등 합리적 대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건강기능식품은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 또는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 및 가공한 식품으로, 홍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건강에 대한 국민 관심 증대에 따라 ’23년 기준 국내 시장규모가 약 6조 2천억원에 달하고, 10가구 중 8가구는 연 1회 이상 구매하며, 선물 비중도 약 26%에 이른다. 반면, 현행 건강기능식품법령은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을 하려는 경우 영업 신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관 부처는 개인간 재판매 역시 신고가 필요한 “영업”에 해당한다고 해석하고 있어 영업 신고 없는 일체의 개인간 재판매는 금지됐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개인간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해당 규제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등 국민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고, 글로벌 기준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됐다. 사례1) 사회초년생 A씨는 지난 추석과 생일에 직장 동료들로부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와 경상북도화훼생산자연합회(회장 서대목)는 지난 11일 경북 김천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와 연합회 농업인들은 주요 수입 절화에 대한 검역 강화를 요청했다. 경북생산자연합회 서대목 회장(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이사)은 “장미, 국화, 카네이션은 수입량도 많으며 국내 생산 농가도 많은 품목”이라며 “해당 수입 절화에 대한 철저하고 효율적인 검역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업인들은 “국내 절화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품목이 장미이며 수입 시기도 1년 내내”라며 “수입량이 늘어나며 외국에서 병해충이 유입될 가능성도 커진 만큼 철저한 검역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검역본부 관계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특별검역 품목과 기간을 정해서 검역을 하고 있다”며 “특히 장미, 국화, 카네이션 품목에 대해 더욱 철저하게 검역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과 2023년 주요 수입량과 검사 및 소독량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장미는 2022년 약 1594만본에서 1888만본까지 수입이 증가했고 국화도 1억7353만본에서 1억7808만본으로, 카네이션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원예특용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가 노동력 절감을 위해 올해 37개 신기술보급사업을 346개 지역에서 260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크게 품질 고급화 기술, 안정생산 기술, 미래 성장 기술, 산업기반 구축 기술, 농업 현안 해결 종합 기술지원 5개 분야로 나눠 추진되며, 이 중 22개 가 신규사업이다. 품질 고급화를 위한 ‘대체 품종 활용 과수 우리 품종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사과 ‘썸머프린스’·‘아리수’, 배 ‘신화’·‘창조’ 등 우리 과수 품종을 보급해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년간 총 44억 원을 들여 여주, 원주 등 11개 지역에서 진행한다. 국내 육성 품종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에 필요한 소비자 홍보, 판촉 비용 등도 지원한다. ‘지중(땅속) 점적 활용 시설재배 과원 계획관리 시범사업’은 농산물 안정생산을 위해 강릉, 논산 등 7개 지역에서 3억 5천만 원 규모로 추진한다. 복숭아, 감귤 등을 재배하는 시설 과수원의 토양 속 수분을 측정해 농업용수를 아낄 수 있는 사업이다. 가뭄 시기 체계적인 물 관리와 함께 잡초 발생량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미래 성장 기술로는 ‘채소 일사(햇빛)·강우 센서(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