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부터 미국에서 유학 생활 했던 안종현 씨는 캘리포니아대학 경제학과 졸업 후 아버지의 농업에 진중한 관심을 갖고 청년농업인이 됐다. 처음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지만 이제는 우수한 청년농업인으로 전남 강진 지역에서 울금 재배부터 유통, 수출까지 밀도 있는 농업을 펼쳐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김순옥 농촌지원과장은 “울금 농사짓는 스물일곱의 안종현 청년농업인은 요즘 핫한 말로 ‘인싸’다. 부모님의 버섯가공 공장에서 근무하다가 독립하여 무농약 울금재배를 하고 있다. 생강, 벼농사 등도 재배하면서 주변 농업인들과 교류가 활발하며 혼자만의 농업이 아니라 함께하는 농업,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데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4-H 활동을 하면서 농업인들과 소통하고 농업의 가치에 새로운 담론을 나누려 한다”고 말했다. 농업은 협업이다“대학 졸업 후 진로 고민을 했는데, 내 욕심보다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 받아 글로벌 농업으로 발전시켜 나갔다는 각오를 갖고 강진 지역으로 정착했죠. 막상 농촌에서 농사를 짓다 보니 농사만 잘 짓는다고 만족하는 것은 아니었어요. 사람과의 협업이라는 것을 알게 됐죠. 그래서 사람들을 만나고 농업기술센터를
G마크인증 농산물은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농식품이다.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의 먹거리이면서 브랜드이기 때문에 경기도에서 농가 선정부터 연중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G마크인증 농가들도 인증마크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G마크인증을 받는다고 농가에게 늘 혜택이 열려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도 농업인이라면 경기도지사가 인정하는 G마크를 획득하길 원하며, 농가도 자긍심을 갖게 한다고 한다. <편집자 주> 지난 2001년 이천 지역으로 귀농하여 복숭아 생과부터 복숭아 음료,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박재훈 대표. 그는 “G마크인증을 받았다고 당장 농산물 판매가 확대되는 것은 아니다. G마크인증 농가 중에는 혹 실망할 수 있겠지만, 어느 순간 결정적인 순간에 꼭 G마크 인증이 큰 힘이 될 때가 있다”고 말했다. 박재훈 대표는 G마크인증뿐 아니라 GAP인증 받았고, 7월 중에는 저탄소인증을 추진한다. 복숭아 선택, 신세대와 구세대 다르다19년째 복숭아를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박재훈 대표의 과원 규모는 1만7190㎡(5200평)이다. 초창기 미백 품종도 재배했지만 공선작업이 어려워 도태시켰고, 이 지역 재배 특성에 가장 잘 맞는 청중도, 유
급변하는 자연 환경 속에서 유기농인삼을 재배하는데 두려움이 없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성의 유기농인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이사장 이영호)이다. 유기농 재배를 한다는 것도 대담하고 용기가 없으면 실천할 수 없고, 매년 유기농인삼 예정지를 확보한다는 것도 쉽지 않다. 하지만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원들은 유기농인삼에 대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유기농인삼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호는 유기농인삼과 함께하는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 최성관 전무이사를 통해 안성 유기농인삼의 가치와 의미를 들어 보았다. 3대 인삼 농사에 빠지다최성관 전무이사는 6만평 규모의 인삼 농사를 짓고 있다. 이 가운데 4만평은 유기농 인삼재배이다. 어릴 때 부모님의 인삼 농사를 보고 자랐고, 이제 아들도 인삼 농사를 짓는다. 최 전문이사는 “부모님의 인삼재배야말로 자연 그대로 유기재배였다. 그 과정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나도 먹고 소비자도 먹는 인삼을 재배해야겠다는 신념을 갖고 3대가 인삼 농사 매력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 당시 유기농 인삼 재배를 시작할 때 ‘미친 놈’이라고 손가락질 받았다. 함께하는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원들과 함을
누군가 농부가 정성을 쏟아 생산한 토마토를 먹고 건강하다면, 농부는 그저 행복하다. 소비자가 믿고 찾는 토마토를 생산하는 주인공이 바로 이종선 대표이다.대추방울토마토와 찰토마토를 생산하는 이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가장 먼저 따먹는 토마토를 생산한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손영옥 교육경영팀장은 “토마토 재배 전문 농가이면서 예천군정보화농업인회원으로 활동하는 이종선 대표는 타 농가의 모델이 될 정도로 맛있고 안전한 토마토를 생산한다. 친환경액비를 직접 자가제조 등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농사를 짓고 있다”고 소개했다. 20대에 농부되다28년 전 대학 졸업 후 농부가 되겠다고 하면 어느 부모가 반가워하겠는가? 이종선 대표는 군대 시절 경기도 일산과 강화 지역의 돈 되는 농사를 접할 기회가 있었다고 한다. 그 당시 1억원의 농업 소득을 올리는 농사를 보고 제대 후 돈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농부가 됐다.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작한 첫 번째 식용달팽이는 초창기에 돈이 됐다가 결국 실패의 쓴맛을 봤다. 고민 끝에 예천군 감천 지역은 토마토 주산지라는 이점을 살려 토마토 작목을 선택했다고 한다. “내 모든 것을 걸고 열심히 하면 돈 된다는
G마크인증 농산물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는 식품이다.경기도(도지사 이재명)의 먹거리이면서 브랜드이기 때문에 경기도에서 까다로운 농가 선정부터 연중 철저하게 재배 관리하고 있다. 배나무와 30년 가까이 함께한 권상훈 대표는 “G마크인증 농가는 이미 안전성과 품질의 중요성을 최우선으로 재배·생산하고 있다. G마크인증 농가들은 G마크는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약속이기 때문에 그 신뢰를 지켜 나가고 있다. 바람이 있다면 G마크인증 농산물에 대해 소비자 인지도가 매년 높았으면 한다. 농가도 농산물에 대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을 때 농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배 농사와 인연이 궁금해요“이곳 방신 2리 지역은 노지 마디 호박을 전문적으로 재배 했었죠. 제 경우는 호박 농사로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지역의 특산품인 배 작목으로 전환했어요. 안성하면 배가 유명하잖아요. 제가 배나무와 함께한지도 벌써 30년이 되어갑니다.”권상훈 대표는 처음부터 배나무를 재배한 것은 아니다. 호박 농사가 돈이 안 되니까 계단식 과수원에 복숭아를 재배했다 하지만 경사도가 높아 재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경사진 과수원을 배 과수원으로 조성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와 안성과수
“G마크 하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 됐죠. 농가들도 인증 획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G마크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 1년마다 정기적인 평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G마크 인증 농가로서 G마크인증 농산물은 경기도의 약속처럼 ‘안심’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천 복숭아의 맛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 윤석하 대표는 다양한 복숭아 품종으로 소비자들에게 주목받는 농가이다. 경기동부과수농협 이천지소 공선회원들과 G마크 인증 복숭아를 생산하는 윤 대표는 3월 말 적뢰 작업으로 바쁜 일손을 보내고 있었다. 20년 복숭아 농사, 이천 복숭아 컬렉션아버지께서 20년 동안 사과 농사를 하셨다. 하지만 사과의 색깔과 맛 등이 환경에 좌우되어 상품성이 높지 않았다. 이천 지역은 사과 재배 적지가 아니라는 것을 파악한 윤석하 대표는 과감하게 복숭아 산업의 비전을 갖고 도전했다. 그리고 2만6446㎡(8000평) 규모의 복숭아 과원에서 20년째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있다. 복숭아 농사 초창기에는 조생미백, 천중도, 유명 등 5품종으로 시작했다. 조·중·만생종 등으로 품종을 입식한 이유는 일반적으로 복숭아 수확기간은 10~15일이다 보니 노동력 분산
원목 표고버섯은 식감과 감칠맛이 더 풍부하다. 그래서 생 표고버섯부터 건 표고버섯까지 소비자의 인기는 더 꾸준하다.김승주 대표는 톡톡 뛰는 맛있고 건강한 유기농 원목 표고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디테일이 돋보이는 재배기술로 기쁨농원만의 표고버섯 상품화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원목 표고 재배부터 천연조미료까지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 제품을 지난해부터 베트남으로 수출하고 있다. 매력적인 원목 표고버섯NGO 활동, 식품회사 근무할 때 5년 동안 아버지 권유로 농업을 선택했다. 귀향 후 6만6115㎡(2만평) 규모에서 유기농 원목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봄에 종균 접종 후 1년 6개월 정도 관리하면 수확한다. 물론 관리를 잘 하면 6개월 또는 1년 만에도 수확이 가능하다고 한다. 90~95% 차광망을 씌우지만 종균이 햇볕을 봐야 한다고 김승주 대표는 말했다. 봄과 가을에는 주로 생 표고버섯을 판매하는데, 연간 2톤 출하한다. 직거래, 마트, 백화점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건 표고버섯도 2톤 정도 생산한다. 김승주 대표는 “생 표고버섯은 초봄에 화고가 가장 맛있다. 원목 표고버섯은 모양이 변하지 않아 고급스럽다. 또 나무의 영양을
고품질의 균상 느타리버섯을 생산하는 청년농업인의 모습에서 찌릿찌릿한 감동을 느꼈다. 소비자들이 최애하는 명품 느타리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 때문이다. 자신만의 균상 느타리버섯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청년농업인 정인환 대표를 만났다. 느타리버섯 균상 평균 4회 수확 정인환 대표는 1.2m*15m 균상에서 느타리버섯을 재배한다. 배지는 폐솜(방울솜)을 사용하고 있다. 정인화 대표의 비법은 호기성발효 배지를 사용하는 것인데, 수분과 온도를 잘 맞춰야 한다. 고온기와 동절기 내외부 환경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발효기계에 방울솜을 넣어 1주일 동안 돌리는데, 24시간 동안은 75℃를 유지하고, 4일 동안은 55℃로 관리한다고 말했다. 과학적 이론도 필요하겠지만, 재배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주의할 것은 발효기계 안에서 수분 관리이다. 여름에는 65~75%, 겨울에는 75~85% 정도 수분관리는 것도 노하우이다. 청년창업양성사업 LED지원 정인환 대표는 “전남농업기술원의 청년농업인 교육과 지원, 해남군농업기술센터의 교육 등이 청년농업인들에게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 사업계획서 쓰는 것부터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정보제공들도
G마크의 G는 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하는 우수하고 환경친화적인 농산물을 의미한다. 경기도 지역 농가들은 까다롭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G마크 인증을 획득한다. 안성지역에서 명품 배를 생산하는 이호경 대표도 G마크 인증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배를 생산하고 있다. 매일 배나무와 함께하며 봄이면 순결한 배꽃이 피면서 배 농사는 소비자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며 농부의 일손은 더 바빠진다. 이호경 대표는 매일 배나무와 함께하며 섬세하게 과원 관리를 한다. 이호경 대표가 단국대 대학원 시절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학업을 포기하고 아버지의 과원을 이어 받아 2만1487㎡(6500평) 규모의 배 농사를 시작했다. 재배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기 위해 선진지 견학과 교육 등을 수없이 다녔다고 한다. 인공수분과 적과, 봉지씌우기, 수확하기 등의 노동력에는 전문인력을 연간 100명 투입한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배 과원은 이호경 대표가 직접 관리하며 현재는 2만3140㎡ 규모이다. “장마철을 제외하고 매일 과원에서 일을 합니다. 25년 동안 배나무와 함께하지만 인공수분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인공수분 하루 차이가 때론 배 수확 시기
영광군의 청년농부 김지훈 대표는 작두콩, 마, 고추 등의 재배부터 작두콩차, 마분말, 고춧가루 등 가공 · 상품화하여 소비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작두콩차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공감을 받아 완판됐고, 추가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소비자에게 만족이 높은 농산물을 공급하는 ‘정담은농장’의 김지훈 대표는 전남농업기술원의 농촌청년양성사업으로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가공 · 상품화하여 소비자에게 무한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김지훈 대표는 “주작목이 친환경 고추 재배인데, 앞으로 지역 내 식당에 30% 정도는 우리 영광 고추를 공급할 수 있도록 소비자 중심, 건강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농업인들과 함께 해 나갈 것”아라고 강조했다. 30대 후반 귀농김지훈 대표는 의료기계 엔지니어이었기 때문에 병원에서 밤새 일하는 날들이 많았다고 한다. 더구나 이틀에 한 번씩 두통약을 먹을 정도로 두통 스트레스도 있었다. 가족과 함께하는 날들이 없다 보니 무척 미안했는데, 와이프가 귀농을 먼저 제안했다. 50대 쯤에 생각했던 귀농을 30대 후반에 실천하게 됐다고 한다.김지훈 대표는 아버지의 고향으로 귀농 후 두통은 거의 없어졌다고 한다. 주변 농가들과 깊이 공감하면서 농사법은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