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물꼬리풀 이름과 복원사업 전주물꼬리풀이라는 우리말 이름은 1969년 고 이창복 교수에 의해 붙여졌다. 특히 전주물꼬리풀은 전국에서 최초로‘전주’라는 지명을 딴 유일한 식물이기도 했지만, 1970~80년대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습지들이 급속도로 파괴되는 바람에 전주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전주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아 전멸한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나 1980년 중반 제주도에서 극적으로 재발견됐다. 이것을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증식하고 2013년 5월에 3,000여 주를 전주 오송제 습지에 복원했다. 전주라는 지명을 가진 야생화의 상징성을 살린 복원 사업 덕분에 전주물꼬리풀은 100년 만에 전주에 돌아온 셈이다. 8~10월 초까지 꽃 감상하는 전주물꼬리풀은 보통 30~60㎝로 곧게 자라며 가지가 거의 갈라지지 않고 줄기 밑부분이 옆으로 뻗으면서 땅속줄기가 발달했다. 물꼬리풀에 비해서 땅속으로 뻗는 뿌리줄기가 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3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이레시네Iresine는 비름과Amaranth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초화로 주로 열대 아메리카에 분포한다. 그리스어로 erios에서 파생되어 양털wooly이라는 뜻으로 식물체 표면에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는 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영명은 beafsteak plant, blood leaf 이다. 자생지에서는 여러해살이 초화이지만, 원예학적으로 재배할 때는 1년생 초화로 취급된다. 다채로운 잎색에 잎맥이 도드라져 보이며 초장은 생육조건에 따라 40~130㎝까지 자란다. 원산지인 열대 아메리카 기후는 추운 달의 평균기온이 18℃ 이상으로 연교차는 5~6℃ 정도로 일교차가 적다. 그러므로 생육 온도가 15℃도 정도이고 2℃로 내려가면 고사할 수도 있다. 온도가 15℃ 이상만 되면 연중 별다른 관리 없이도 잘 자란다. 일반 원예 토양에서도 잘 자라며 여름철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겨울철에는 줄여준다.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기르며 잎이 마르지 않게 분무해 준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무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한다.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로 햇빛에 따라 강한 붉은빛을 낸다. 일반적으로 햇빛이 아침나절 들어오는 곳에서 기른다. 실내에서 분화로 기르거나 잎의
우리나라 대표적인 보양식 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백숙이다. 이 백숙에 꼭 들어가야 하는 약재가 바로 황기Astragalus membranaceus Bunge이다. 황기는 다년생 콩과식물로 뿌리는 길고 육질근으로 삼과 비슷하기 때문에 ‘단너삼’이라고도 하는데 표피는 희고 속은 황색을 나타내므로 황기라 부른다. 또한 허약한 체질의 기氣를 보補하는데 있어서 인삼에 버금가는 약효를 지닌 ‘황색의 뿌리’라 하여 황기라고도 한다. 황기의 다른 이름으로 백본百本, 왕손王孫 등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백약의 근본이라든가 또는 황실이나 귀인을 나타내는 말들로 황기가 사람에게 매우 좋은 약재임을 보여준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활동량이 많아 에너지 소모가 많고 더위로 인한 식욕부진으로 몸이 피로하고 허약해지기 쉽다. 이때 황기 백숙은 아주 좋은 건강식이 된다. ‘본초강목’에서는 ‘인삼은 속을 보하고 황기는 겉을 실하게 한다.’했다. 그래서 속이 아프고 장과 위가 허약할 때, 열이 나고 오한이 날 때, 토사로 인해 기력이 없을 때, 혹은 궤양이나 부스럼, 땀을 너무 많이 흘리거나 반대로 땀이 나오지 않을 때, 홍역, 천연두 등 외부질환에서는 황기를 군君으로 하고 인삼을 신臣
유럽인의 관계에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치유를 제공하는 농장을 이야기할 때 ‘사회적 농업social farming’ 혹은 녹색 치유green care라고 말한다. 녹색 치유는 녹색 치유 우산green care umbrella 용어이며, 자연의 활동 중 건강이나 치유를 제공하는 활동을 위한 포괄적인 용어이다. 이는 중독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 치유를 제공하는 작은 농장을 포함할 수 있다. 반면, 어른들을 위한 자연(야생)에서의 치유나 사무실 근로자들의 점심시간 공원 산책과 같은 치유도 생각할 수 있다. 활동의 설정은 다르지만, 메커니즘은 참가자들이 활동을 통해서 그에 상응하는 혜택을 보증하는 것이다. 기본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이 소개될 수 있으며, 녹색 치유green care의 개념은 모든 활동을 포함하는 넓고 포괄적인 용어가 될 수 있다. 치유농업이 녹색치유활동과 관련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치유농장은 사례를 제시하고 있으며, 치유 및 일일 치유뿐만 아니라 치료cure, 건강(건강 증진), (노동) 재활에도 개입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의 그림에서 연구자들은 명확하게 녹색 치유 활동이 있음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점심시간 동안 공원에 산
고려청자에 새겨진 학을 닮은 새들이 흰색 날개를 활짝 펴고 우아하게 춤을 추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해오라비난초는 난초과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이다. 중부 이남 낙엽수림 가장자리의 햇빛이 잘 들고 찬물이 나오는 습지에서 자생하며, 멸종 위기 식물 2급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우리 야생화로 키는 보통 15~40㎝ 내외이다. 해오라비는 경상도 사투리로 해오라기 새를 말하는데, 꽃의 전체 모습이 양 날개를 활짝 펼친 해오라기를 연상케 하는 모양새여서 해오라비(기)난초라고 부르게 됐다. 이명으로는 해오라기란, 해오래비난초, 해오리란 등으로 부른다. 학명은 Habenaria radiata(Thunb.) Spreng.이며 영명은 White-egret flower이다. 종소명 ‘라디아타radiata’는 “방사상”이라는 뜻의 라틴어로서 입술 꽃잎의 양쪽 가장자리가 가늘게 갈라진 모양을 나타낸 것이다. 꽃은 한여름 7~8월경 흰색의 꽃을 피우는데 줄기 끝에 1~4송이가 붙고 지름은 3㎝ 내외이다. 꽃잎은 3장으로 그중 곁 꽃잎 2장은 희고 깃 모양이며 위로 뻗어 있고, 입술 꽃잎脣瓣은 깊게 3갈래로 갈라진다. 수평으로 앞으로 뻗어 있으며 가운데 조각은 혀 모양을 하고 있고
보리순은 보리의 줄기에서 나온 초록 빛깔을 가진 보통 10~15cm 길이의 어린잎을 의미하며 보리새싹이라고도 한다. 보리순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억제할 수 있고 수용성과 불용성 식이섬유를 갖고 있어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군과 미네랄 성분 등이 많아 면역력이 강화되며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항산화작용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보리순은 성질이 차서 몸이 냉한 사람은 제다시 덖음을 여러 번하여 찬 성분을 완화시키고 음용 시 대추나 생강을 넣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 체질을 전환하는 데 도움 준다. 열에 약하므로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보리 특성상 겨울에 싹이 자라기 때문에 겨울을 이겨내는 강인한 식물로 추위를 견디어 내고자 자체 전분 성분을 당화시켜 단맛이 나며 에너지 활용도가 높은 식물이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2월호>에서 보리순차 만들기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번행초Tetragonia tetragonioides (Pall.) Kuntze는 갯상추 또는 뉴질랜드 시금치로 불리는 석류풀과Aizoaceae에 속하는 식물로 높이는 40~60㎝이고 다육질의 돌기가 있다. 뉴질랜드나 중국, 일본, 남아시아 등지에 분포하고 있는 번행초는 생명력이 강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와 제주도 바닷가의 모래땅에서 군락을 형성하며 생육하고 있다. 예로부터 번행초는 ‘바다의 상추’라고 할 정도로 귀하게 여겨진 약초이다. 산에서 나는 약초인 삽주와 예덕나무와 함께 위장에 좋은 3대 약초로 알려져 왔다. 민간요법에 번행초의 전초는 위염 치료에 좋다고 하여 번행초의 즙을 마셔도 좋고, 다른 주스와 섞어 먹기도 했다. 가슴앓이, 위의 트림, 숙취의 메스꺼움에 좋으며 위염에 확실한 효과가 있고 예방에도 좋다고 하며 민간에서는 위암 치료약으로 쓰기도 한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2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감국Chrysanthemum indicum L.은 국화과Compositae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9-11월에 우리나라 전역에 꽃이 핀다. 감국은 식물 전체에 짧은 털이 나있고 줄기는 60-90㎝로 자흑색이다. 잎은 둥근 난형인데 얇고 부드러우며 보통 깃 모양으로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지름이 2~2.5㎝로 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달리며 주로 노란색이고 드물게 흰색도 있다. 감국은 예부터 관상용뿐만 아니라 약용식물로 널리 이용되어 왔는데 <동의보감>에는 감국에 대해 “몸을 가볍게 하고, 늙지 않게 하며 장수하게 한다. 그리고 근골을 강하게 하고 골수를 보하며 눈을 밝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본초강목>에는 감국차에 대해 “위장을 편안하게 하며 사지를 고르게 하고, 두통, 현기증에 유효하다”고 적혀있다. 감국은 감국차로 마실 뿐 아니라 화전, 나물, 술로도 즐겨 먹었는데 조선 왕실에서는 범국泛菊이라고 하여 술잔에 국화를 띄워 마시는 풍속도 있었다. 감국의 꽃은 단맛을 가지고 있어 감국甘菊이라고 불렀다. 차로 음용해 왔는데 한방에서는 현기증, 해열, 염증, 고혈압, 두통 등에 사용해 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
20세기들어서정신건강의문제를가지고있는사람의수가증가했다. 인구의증가와함께산업화, 일탈적행동에대한관용의감소등의이유때문이었다.기관에서머무르는환자들은대부분거의영구적으로침대생활을해야만했다. 감사하게도 Hermann Simon (1929)의연구에의해이는변화됐다. 그는정신과환자의건강한부분을다룰필요가있음을느꼈고, 그의말에따르면좋은연구자이기전에의미있는일을해야했다. 그는두차례의세계대전기간동안정신과시설의일반적인치유기관에서근무하고있었다. 이연구소의혜택이될만한특정작업에대해고려하고있었는데, 많은기관들이음식을하기위해그들의농장에서직접키운채소를공급받아야했다. 당시에노동은사회로향하는재통합의방법으로여겨지지않았으나, 이러한생각은 50년대-60년대에는정신의학및지적장애인모두변화했다. 사회내에서노동은질병에서회복하기위한중간단계로활용됐다. 그러나이러한이데올로기는 10년뒤에사라졌는데, 간병인은다시환자의질병에초점을맞추게됐다.데이케어를위해만들어진예술치료의다른형태들이다시활성화됐다. 노동은그것의일부가아니라환자를진정시키기위해적용됐다. 물론, 환자가생산성을위함이아닌즐거움으로정원에서작업하는것은여전히가능했다. 그동안노동시장에서장애가있는사람들의활용은중요한회복단계가됐고, 궁극적으로사회에서독립적인공간을얻을수있음을의미하는것으
최근 수국은 개화조절로 이른 봄 분화시장의 주요 품목으로 성장하여 생산액 기준 국내 전체 분화시장의 7위 규모로 성장했다. 절화용 수국은 연간 600만본이 시장에 유통되고 있으며, 정원용 수국은 거제, 제주, 부산 등 주요 관광지의 경관조성 식물로 널리 이용되고 있을 만큼 보편적 화훼작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절화 수국 재배에 이용되고 있는 품종은 분홍색 베르나(Verena), 백색 스노우볼(Snowball), 적색 매지컬 루비레드(Magical Rubyred), 청색 르네이트(Renate Steiniger)으로 대부분 수입품종이다. 국내 분홍색 수국 재배면적의 80% 이상을 점유하는 베르나는 네덜란드 Van Klaveren Plant사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50~80cm 자란다. 베르나의 큰 특징은 다른 품종들보다 꽃이 크고 화색과 개화성이 우수하여 재배관리가 비교적 쉬운 품종이다. 스노우볼(Snowball, Schneeball)은 국내 생산성이 높다. 개화품질이 우수한 중형 크기의 품종으로 100cm이상 생육이 가능하다. 국내 백색 재배 품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여름철에 꽃의 크기가 작아지고 흰가루병에 상대적으로 약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발간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