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우리나라 대표과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과의 시장이 매년 위축되고 있다. 더욱이 정부의 개방정책에 의해 수입되는 대체 과일에 의해 사과 시장이 크게 잠식당하고 있는 것도 큰 문제이다. 특히 사과는 한번 생산이 시작되면 상당기간 시장 수요에 상관없이 생산해야하는 품목이다. 박종수 교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 소비자들이 사과를 우선적으로 선택 ․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번호에서는 소비자로부터 타 과일에 비해 사과를 우선적으로 선택받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과의무자조금사업이 성공적으로 도입․정착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대책이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 충북대 박종수 교수를 인터뷰했다. 소비자로부터 사과가 타 과일에 비해 우선적으로 선택받기 위해서는 첫째, 급속히 변해가는 소비자의 소비성향에 부응하는 양질의 사과 제품을 생산 ․공급해야 한다. 둘째, 사과의 가격이 적정해야 하며, 셋째, 사과의 유통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 넷째, 사과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합리적으로 제공하는 등의 소비촉진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여기서 양질의 소비자 지향적 사과를 생산하는 일은 개별 농가의 노
“화훼 정책을 수립하고 수출과 꽃 소비문화를 키우는 데에는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그 중심에 생산자의 참여가 아주 중요합니다. 백합 농가를 백합꽃만 생산하는 생산자로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바우처 사업을 통해 10농가에서 고품질의 백합종구를 양구하는 사업은 백합 농가의 재배기술이 경쟁력 있는 막강한 힘이라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정부에서 20년 동안 학계에 수십억 원을 지원했지만 고품질 백합 종구 양구 생산에는 성공하지 못했잖아요. 올해 백합 바이러스 때문에 아주 심각했지만, 백합 농가에서 양구한 구근에서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도 대단한 자랑거리입니다.” 최명식 회장은 “2011년 우리 생산자 단체는 3,300만 불이라는 백합수출을 해 냈고, 수입 종구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종구를 양구하여 종구비를 절감해 나가고 있다. 특히 3년 전부터 백합꽃 소비 촉진을 위해 꽃꽂이 관련 협회와 함께 백합꽃전시회도 개최하여 꽃 소비문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생산자 단체가 중심이 되어 백합꽃 소비문화와 거대한 수출시장을 키워나가는데 정부와 생산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8 백합 소비촉진 및 수출 경쟁력 제고’ 워
“아이들은 엄마가 과일을 챙겨줄 때 잘 먹기도 하지만, 잘 먹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죠. 하지만 어린이들은 혼자서 먹는 것보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먹을 때는 더 신나서 맛있게 먹습니다.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이 빠른 시간에 정착되고 선호도가 높은 것은 어린이들의 편식이 개선되고, 자칫 소홀할 수 있는 과일을 제때 어린이들에게 공급하기 때문에 건강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죠.” 경기도 친환경농업과 김영호 과장은 “요즘 아이들은 몸에 좋은 신선한 과일보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정크푸드에 더 익숙해 있다. 따라서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어린이나 청소년의 식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한 어린이·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과일 소비 확대에도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또 “아이들과 함께하는 초등학교 화훼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꽃에 대한 다양한 감성과 과학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도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지원대상 37만명“올해 도지사님께서 지역아동센터 및 어린이집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식습관 개선뿐 아니라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농협의 존재 가치는 조합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합원이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찾아내고, 조합원이 원하지 않은 것은 버려야 합니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며, 농협과 조합원의 가치를 높여 나갈 때 신뢰받는 농협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찬현 조합장은 직원들에게 농협정신을 강조하며 자신감과 비전을 제시한다.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올해 예수금 1000억 원을 목표 달성할 정도로 성 조합장은 자신의 발언은 꼭 실천하는 조합장이다. 조합원의 경영비 절감과 농가 소득 5천만 시대 앞장북파주농협은 농기계 임대사업 등을 통해 농가들의 경영비를 절감시켜 나가고 있다. 현재 벼·콩·밀 등의 병해충 방제 작업부터 콩 유통종합처리장(SPC)도 운영하고 있다. SPC에서는 콩 수확 후 건조, 정선, 선별, 저장, 유통 등 일괄적 처리가 가능해져 농가들은 판매 걱정 없이 고품질의 장단콩 생산에만 집중하면 된다. 또 과수 물류유통 시스템 구축사업(APC)도 추진하고 있다. APC에서는 DMZ사과를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하고 공동선별 및 출하로 상품성을 높인다. 공동물류체계를 구축해 군납, 학교급식 등과 연계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나가는
우리 전통발효식품이 건강·친환경 토종미생물과 연계되어 새로운 고부가가치 건강식품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토종발효미생물 자원을 확보하여 전통발효식품의 가치, 거대한 성장시장으로 키워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순창의 (재)발효미생물진흥원(원장 정도연)이다. 정도연 원장은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토종발효미생물의 분리·동정·분양에 대한 허브기지 역할뿐 아니라 기업과 사업자가 요구하는 산업용 균주 기반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다. 수요자가 체감하는 발효미생물, 안전하고 유익한 미생물 자원을 확보하고 산업화하기 위해 전 직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순창을 발효미생물의 거점기지로 육성해 나가는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미생물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사업을 지원하고 협력한다. 또 유익한 미생물을 연구하고 활용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산업적 가치, 한국형 유용균주 산업화 기반 구축우리 고유 토착미생물의 산업 주권 확보를 위한 미생물 발굴과 지역 미생물 지도 작성, 가치 평가 신기술, 빅데이터 기술 활용 HUB망 구축, 미생물 분석과 보관 장비를 구축하여 미생물 바이오 기업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 사업은 산업통상
“농업은 오감만족에 과학기술이 첨가된 산업입니다. 국민들에게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등을 제공하여 국민 정서를 함양시키며, 과학영농을 통해 농업인들에게는 소득 증대와 일자리를 창출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농업의 힘은 바로 농촌진흥청이 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농업과학기술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진청은 생산성만 확보하는 재배기술 농업이 아니라 농업의 인재를 키우고, 수출농업, 기능성 농산물 품종 육성, 농업융복합산업, 4차 산업 등 농업을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키워나고 있습니다.” 이규성 차장은 “농업에도 타이밍이 중요하듯이 농업인과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기에 제공하기 위해 농진청은 변화와 혁신의 연속이었다.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농가 소득 증대 위해 농진청은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국가 과학기술 100대 성과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기술이 11개나 포함될 정도로 올해 우수 성과들이 많았다. 이에 따라 농업농촌의 가치를 생산자와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이규성 차장을 인터뷰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생명·해양 분야와 순수 기초·인프라 분야 등 총 11건이 최근 국가 과학기술 100
“정읍단풍미인쇼핑몰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공간이면서 정읍 농산물의 가치를 홍보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또 입점 농가들이 정읍의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자긍심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을 많이 하죠. 이번 단풍미인쇼핑몰의 먹거리 상품들이 미국 한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미국 LA 한인 축제에 참석하는 것도 정읍단풍미인쇼핑몰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근사하게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엄격한 품질 관리와 꼼꼼한 선별과정을 거친 단풍미인쇼핑몰의 상품은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정읍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인력개발팀 최인웅 팀장은 “정읍단풍미인쇼핑몰 입점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입점한다. 또 입점 농가들의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마케팅 전문 교육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지난해 채소, 잡곡 등 10여종의 정읍 농·특산품을 수출하여 2천5백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번 미국 LA 한인 축제에서 정읍 농·특산품을 선보여 현지 한인들의 소비트렌드를 조사하여 내년 수출 방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정읍단풍미인쇼핑몰 회원들은 10월 4일부터 7일까지 LA 한인축제에 참가하여 입맛을 돋워주는 장류,
전남 한우산업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곳에는 어김없이 전남한우산학연협력단(단장 이상석 순천대학교 교수)의 중심적 역할이 컸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한우 사양관리부터 질병 방역, 새로운 정보제공, 경영 번식, 유통까지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면서 농가에게는 소득을 창출하고, 소비자에게 고품질 한우를 공급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남한우산학연협력단에서는 한우 농가들이 가장 필요한 부분을 캐치하여 실질적인 사업을 펼쳐 나가기 때문에 전남 한우 규모는 점점 커지고,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연구회를 조직하여 전남 한우의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심지어 유기농 한우에도 도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상석 단장은 “축산을 살아있는 주식이라고 할 만큼 변동이 심하다. 따라서 산학연협력단은 농가의 생산비를 절감시키고, 변화를 미리 예측하여 축산정보를 제공한다. 절대 수익이 창출하지 않은 사업은 추진하지 않으며 농가의 기대 심리를 만족시켜 농가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산학연협력단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전남한우산학연협력단의 사업, 경제적 효과 컸다이상석 단장은 이러한 청정 지역의 이점을 살려 농가들과 탁월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더 나아가
쌀이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밥의 역할 시대는 지났다.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겨 먹을 수 있도록 쌀 가공품의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전남쌀산학연협력단(단장 정찬수)은 쌀 소비 확대와 수급 안정을 위해 다양한 쌀 가공제품 개발과 수출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쌀 가공품들은 ‘맛’과 ‘건강’을 담아 생활 속 기호식품으로, 언제든지 혼자서도 물만 부으면 즐겨 먹을 수 있는 ‘간편 조리식품’등을 개발하여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위로 하고 있다. 또 미국·말레이시아 쌀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중국·베트남까지 주 수출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쌀산학연협력단 정찬수 단장은 “쌀 소비 확대와 수급 안정을 위해서만 다양한 쌀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쌀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아니다. 쌀은 우리 국민의 식문화 중심이었고, 벼 재배 풍경만으로도 국민 정서 함양, 환경보전 등에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쌀산업은 반드시 지켜 나가야할 우리농업의 유산이므로 전남쌀산학연협력단은 환경변화에 따라 쌀의 기능성, 기호식품으로 즐기기 등 쌀산업을 다각도로 변화시키고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농업인과 함께 산·학·관이 힘을 합쳐 쌀
농업·농촌이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서는 청년농업인의 성장 자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농촌진흥청에서는 청년농업인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며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청년자원 프로세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특히 농촌진흥청에서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과 융·복합하면서 청년들에게 창농과 청년농업인 품목별 네트워크 구축은 청년농업인의 능력을 배양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풍토를 조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상남 농촌지원국장은 “농업의 미래를 위해 중요하고 확실한 자원은 농업기술과 우수한 청년농업인 확보이다. 이제는 농업농촌이 청년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포용하는 열린 조직이 되어야 하며, 농진청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최고의 경쟁력과 스피드를 내는데 선택과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진청 농산업분야 일자리 창출농진청은 6차산업화 등 일자리 창출 기반 창업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산업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 지원이다. 따라서 농생명 ICT 실증형(제품 검증․보완) 테스트베드를 올해부터 2020년까지 운영한다. 또 과학영농실증시범포(시군) 운영으로 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