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논 포도 재배 전문가 강팔용 대표

2019.11.22 00:04:30

“저탄소 포도, 바이어들이 스스로 찾아온다”

포도는 포도당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기운 나게 하는 과일로 알려져 있지만, 협심증이나 뇌졸중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 되는 식재료이다. 올 겨울 추위를 타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포도를 즐겨 먹어야할 정도로 포도는 추위를 타지 않게 하는 과일 중에 하나다.
경북 상주시 모동면 소재에서 30년 가까이 논 포도를 재배하여 백화점 출하는 물론 수출까지 해 내고 있는 주인공이 바로 강팔용 대표이다.


논 포도 재배 10배 소득
92년 당시에도 쌀농사 위주의 농업은 경사 15도 미만에서 포도 재배는 권장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쌀농사 소득이 높았던 것은 아니다. 강팔용 대표는 소득이 안 되는 쌀농사 대체 작목을 찾던 중 논에 캠벨얼리 포도를 처음 재배했다. 주변 사람들은 미친놈이라고 손가락질하거나 ‘논 포도 농사가 되겠나’ 우스갯소리를 했다. 하지만 벼농사 소득의 10배를 올렸다. 논에서 포도 소득을 10배 이상 올렸다는 것은 그 당시에 획기적인 일이었다. 


“물론 모동면 지역에서 일부 밭 포도 재배는 했지만 소득이 없었죠. 논 포도 재배에 성공하니까 주변 농가에서도 논에 포도를 재배하기 시작했고, 농가 소득을 올리는 작목으로 인기가 있으니까 정부 기관에서도 별 수 있나요. 논 포도 재배를 규제하지 않았어요.”


강팔용 대표는 “논 포도 재배 도전을 통해 얻는 행복은 무엇보다 크다. 내가 성공적인 농사를 했을 때 내 소득도 향상 되지만 누군가 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고,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상주 모동면 포도가 주산단지로 부상하고 이름 있는 포도가 될 수 있었던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팜&마케매거진 11월호>에서  논에서 재배하는 샤인머스캣 포도 재배이야기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권연회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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