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이야기<34> 바위채송화

2022.03.25 09:49:55

별처럼, 보석처럼 예쁜 꽃… 끈질긴 생명력으로 키워내

바위채송화는 중부 이남의 산지, 바닷가 바위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바위틈이나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에서 자라는데 낮은 산에서는 가끔 볼 수 있고 고산지역으로 갈수록 개체수가 급증한다. 

 

 

키는 약 10㎝ 내외이고, 줄기 아랫부분은 옆으로 뻗고 윗부분은 가지와 함께 서고 꽃이 달리지 않는 가지에는 잎이 많이 달린다. 잎은 약간 다육질이고 어긋나게 달리고 끝이 뾰족하고 선형이다. 아랫부분은 자주색이며 잎자루가 없다. 길이는 2㎝가량 된다. 

 

꽃은 6∼8월 사이 노란색의 자잘한 꽃이 피는데 꽃자루가 없다. 가지 끝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꼭대기에서 한 개가 피고 다른 옆 가지에서 계속해서 핀다. 

 

포는 꽃보다 조금 길고, 5개의 꽃받침조각과 5개의 꽃잎이 있다. 수술은 10개, 심피는 5개이다. 열매는 골돌과이고 길이 8~9mm의 둥근 바소모양이며 5개이다. 

 

 

번식 요령은 10월에 결실되는 종자를 이듬해 봄에 화분에 뿌리거나 가을이나 봄에 포기를 나눈다. 종자 발아율도 높고 삽목도 잘 되는 편이다. 삽목은 5~6월에 주로 모본의 윗부분을 이용해서 하는데 삽목 방법도 다른 품종에 비해 쉽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3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전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김정엽 소장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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