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업기계화 선도 '대동그룹'

2023.08.10 08:21:04

내 몸이 편한 농업, 최첨단 농기계가 '해법'

애그테크&모빌리티 플랫폼 그룹으로 혁신 박차

 

 

우리나라 농업의 기계화를 선도해 온 대동그룹은 최근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나아가 대동은 하이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또 다른 대동만의 '성공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대동그룹 모회사인 애그테크 플랫폼 기업 ‘대동(공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은 지난 1947년 경남 진주에서 '농업 기계화를 통한 사업보국'을 기치로 창업주 고(故) 김삼만 회장이 설립했다. 1962년 업체 최초로 동력 경운기를 생산해 보급을 시작했고, 1960~1970년대에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을 국내 최초로 보급하며 우리나라 농업 기계화를 선도했다. 현재까지도 국내 1위 지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대동은 1980년대부터는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농기계 회사로 도약했다.

 

 

김준식 회장은 1991년 대동공업(현 대동)에 입사해 2004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17년 대동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100년 대동’을 목표로 삼았다. 2020년 대동은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선포했다. 이에 대동은 △자율작업과 원격 조종이 가능한 ‘스마트농기계’ △새로운 이동·운송 수단의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파밍 플랫폼 중심의 ‘스마트팜’을 미래 사업으로 확정하고, 경영 전반에 걸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우선 대동은 최우선 핵심 과제로 농기계 사업의 글로벌화와 스마트화를 위한 양적·질적 성장에 집중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통한 조직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성 제고하고, 상품성·라인업 강화를 통한 브랜드가치 향상을 꾀했다. 또 공급망 다변화와 환율 연동제에 따른 원재료비 절감, 스마트팩토리화를 통한 제품 생산성·품질력 향상 등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며 '퀀텀 점프'를 일궜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대동은 연결기준 매출로 2021년 1조 1792억원, 2022년 1조 4637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2년 연속 매출 1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김준식 회장이 취임한 첫해인 2017년 연결기준 매출 6,101억원과 비교했을 때 5년여 만에 2.2배라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것이다.

 

해외 매출과 비중도 2017년 2,931억원, 49%에서 2022년 약 3.3배 증가한 1조 30억원, 69%까지 끌어올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수출 1조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동은 최근 스마트농 기계와 스마트팜 사업 관련 상품 콘텐츠를 본격 선보이고 있다.

2023년을 ‘애그테크(Agtech)’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국내 업계 최초로 2019년과 2021년에 각각 자율주행 1단계 이앙기와 트랙터를 선보이며 스마트 농기계 시장에 뛰어들었다. 올해는 자율주행 3단계인 직진, 선회, 작업기 자동 조작이 가능한 대형 트랙터와 6조 콤바인을 하반기에 출시한다.

 

아울러 자율주행 4단계 농기계 개발에 착수해 농업 환경 데이터 수집을 위한 실증용 트랙터를 제작해 필드 테스트를 시작한다. 또 로봇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대동·키로 로보틱스센터'를 공동 설립하고, 농업·비농업 로봇 3종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영태 기자 farmmarket2@gmail.com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 팜앤마켓매거진 / 등록번호 : 서초 라 11657호 / 등록 2015년 10월 19일 / 발행·편집인 : 최서임 발행소: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707호 한국농업트렌드연구소 인터넷신문 등록 서울, 아 04400 등록 2017년 3월 6일 대표전화 : 02-3280-1569 / 팩스 : 02-6008-3376 / 구독자센터 farm3280@naver.com 청소년 보호책임자 : 최서임 / 메일 : farmmarket2@gmail.com 팜앤마켓매거진(farm&market)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