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함평군 귀농어귀촌 체류형지원센터

2023.12.14 09:31:51

김택곤 귀농귀촌팀장, “귀농귀촌해서 함평하자!”

 

함평군 농어촌공동체과 귀농귀촌팀(팀장 김택곤)에서는 귀농귀촌에 대한 뚜렷한 목표가 없이 갈팡질팡하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도 언제나 필요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귀농귀촌팀은 함평을 찾는 귀농귀촌인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함평군의 귀농어귀촌체류형지원센터에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택곤 팀장은 “귀농귀촌인들이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사시사철 재배하거나 볼 수 있는 농작물을 식재하여 방문객들의 호기심도 자극하고,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누구나 입소하면 직접 보고, 체험하며 느낄 수 있도록 오감만족 귀농귀촌 플랫폼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함평이라는 지명은 모두 편안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서 ‘귀농귀촌해서 함평咸平하자’는 모토로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홍보관을 운영해 호응도가 높았다. 지방 인구 소멸 위기를 조금이나마 극복하려면 귀농에만 국한된 귀농정책보다 귀촌인의 유입도 더 절실하다고 본다. 따라서 귀촌인들이 소일거리로 소농하면서 농촌에서 사는 맛을 느낄 수 있는 텃밭 모델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 유입을 위한 귀농귀촌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함평군 귀농어귀촌 체류형지원센터는 친근하면서 특별한 귀농귀촌 공간을 만들었다.

2023 국향대전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취게 했던 귀농귀촌 홍보관을 어떻게 연출했는지 궁금했다.

 

귀농어귀촌체류형지원센터에서 배울 수 있죠

“다양한 꽃만 즐겨보는 농촌보다는 농촌에서 자라는 모든 생물 자원을 다 꽃으로도 볼 수 있다고 생각했죠. 우리 농촌 주변에서 자라고 있는 모든 식물을 텃밭에서 볼 수 있고, 즐겨 먹을 수 있도록 했죠.”

 

김택곤 팀장은 “작은 공간의 텃밭이지만, 앞줄에 꽃을 심었다면 다음 줄에는 배추, 무 등도 심고, 바질이나 레몬밤, 유칼립투스 등의 허브 종류도 심었다. 적채, 뉴그린, 케일 등의 쌈채 등도 식재한 코티지 가든을 만들었다. 어떤 것은 꽃을 볼 수 있는 것이고, 어떤 것은 관상할 수 있고, 어떤 것은 식재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코티지 가든을 조성하여 국향대전 관람객들은 한 번 시도해 보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 팀장은 귀농어귀촌체류형 지원센터에 입주하면 아주 쉽게 이런 과정들을 배워볼 수 있고, 또 직접 심어보기도 하고 수확도 한다. 입주한 사람들과 나눠 먹는 시스템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나만의 텃밭은 그야말로 꽃하고 채소들의 조화가 잘 됐다. 브로콜리와 샐러리, 당근 등도 볼 수 있는 텃밭이었다. 귀촌인들이 만족할 만한 그런 정원 공간이다. 실제적으로 관람객들은 “내가 살면서 이 정도의 공간에서 이렇게 꾸미고 사는 것이 나의 로망이었다”고 공감하는 분들이 많았다.

 

김택곤 팀장은 “관상용하고 식용하고 같이 맞물려서 보기도 하고, 먹기도 하면서 농촌에 사는 맛을 느낄 때, 힐링 효과가 더 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해봤다”고 소회를 밝혔다. <계속>

 

 

 

 

이 기사는 <월간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12월호>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서임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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