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작아 Cytisus scoparius

2020.06.30 10:30:51

금작아(金雀兒;Cytisus scoparius)는 콩과(Leguminosae)의 키가 작은 상록성 관목으로, 일본말로는 에니시다 라고도 불린다. 예전에는 Spartium scoparium L., Sarothamnus scoparius (L.)Koch, Genista scoparius Lam. 라고도 했다.



영명으로는 Broom 또는 Scotch Broom이라고도 하며, 영국을 비롯한 중앙 및 남부유럽에 자생하며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호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에 광범위하게 퍼져 자생하고 있다.


금작아는 고대 앵글로 색슨계의 의약으로 사용됐고, 중세시대에도 웨일즈지방 의사들에 의해 사용됐다. 잎을 우려낸 물은 이뇨제로서 사용되고, 껍질을 벗겨내서 지혈하는데 사용했으며, 꽃을 이용해 연고를 만들었다.
또한, 곧바로 선 촘촘한 줄기는 잘라서 마당비로도 사용되어졌다.



국내에서는 골담초와 유사한 꽃이 피어 일명 ‘양골담초’라 불리며 유통되고 있다.

씨를 뿌리면 가끔 붉은 꽃잎이 섞인 꽃이 피는 개체가 나오는데 이것을 연지금작아(var. andreanus)라 하며, 흰 꽃이 피는 것은 딴 종류로서 흰금작아(C. leucanthus) 라고 한다.


어린 나무는 추위에 다소 약해서 보호해 주어야 하나, 큰 나무는 내한성이 생겨 서울지방에서도 찬바람을 막을 수 있는 양지바른 자리에 심어 놓으면 잘 월동한다. 꽃의 색채가 뚜렷하고 아름다우므로 잔디밭이나 정원에 잘 어울리며 경재식재(境栽植栽) 또는 건물 앞에 요점 식재하는 것도 좋다.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유봉식연구관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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