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바스쿰Verbascum 재배기술

2020.07.30 08:50:03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서 월동 가능

버바스쿰(Verbascum spp.)은 유럽 원산의 여러해살이 풀꽃으로 아시아와 유럽에 약 300여 종이 분포한다. 꿀풀과 현삼과에 속하며 영명은 ‘Mullein’, 우리나라에서는 ‘우단담배풀’이라 한다. 
이름의 유래는 ‘수염 있는 자’라는 뜻의 ‘Barbascum’이라는 말로 암 수술 자리에 털이 나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초장은 40~200cm까지도 자라고 식물 폭은 약 25~51cm 정도 된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12~40cm 길이에 폭 4-12cm로 밑부분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이다.

5~9월에 약 7~10cm 길이의 이삭 꽃차례가 줄기 끝에 달린다. 

흰색, 노랑, 보라, 분홍, 빨간색 등 다양한 색의 수많은 소화가 차례로 볼륨감 있게 피면서 수상꽃차례는 50cm 가까이 길어지는 종도 있다. 

종에 따라 향기가 있으며 꽃잎 바깥쪽에 별 모양 털이 있다. 수술은 5개, 위쪽 3개는 짧은 꽃밥과 흰 털이 있고, 아래쪽 2개는 꽃밥이 크며 털이 없다. 

열매는 둥근 삭과로 길이 7mm, 털이 있으며, 꽃받침에 싸여 있다. 수상꽃차례에 약 2.5~3cm 폭의 소화가 상향하며 소화 한 송이의 수명은 짧지만 소화수가 많아 약 3~4주 동안 감상할 수 있다.

미국 농무부 내한성 지역 구분으로 Zone5~8로 알려져 우리나라에서는 남부 지방에서 월동이 가능하며 봄이나 초여름쯤 꽃이 핀다. 비교적 키우기 쉬운 식물로 고온다습한 환경만 피하면 초보자도 키우기 쉽다.



최윤정 연구사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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