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센터, 도시형 텃밭 생활원예 프로그램 운영

2021.05.21 10:11:37

‘도시텃밭’에서 치유하세요'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을 기반으로 한 「도시형 텃밭 생활원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동체문화 활성화와 아동 ‧ 청소년의 인성함양 및 어르신 여가지원에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5월 3일부터 제주시 관내 19개 학교 및 11개 경로당 등 30개소에 도시텃밭을 조성하기 위한 텃밭상자, 농자재 등을 지원하고 텃밭에 식재할 방울토마토, 고추, 가지 등 모종 6종 7,000본을 공급한다고 말했다.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매년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원예텃밭 조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15개교 및 경로당 10개소 등 25개소를 대상으로 도시형 텃밭 생활원예 프로그램을 추진하였다. 그 결과, 식물의 자라는 전 과정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하면서 농업의 중요성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함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에는 지난 2월 희망단체를 접수받고 신규 초등학교 2개교, 대안학교 2개교를 포함하여 총 19개교와 남광경로당 등 11개소의 경로당 등 총 30개소를 확정하였다.


향후 도시농업 전문 지도사가 매월 1회 이상 경로당 및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작물 정식, 생육관리, 식물에 대한 이해 교육, 수확한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와 연계한 실습 등 텃밭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9월에는 배추, 브로콜리 등 겨울철 채소 모종을 공급하고 사업 완료 후에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평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도시농업을 희망하는 장애인단체 및 사회복지단체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원예활동 전문가 활용 도시농업 시범사업 운영하여 원예농업의 실습과정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시형 텃밭 생활원예 프로그램」 운영은 코로나19 지속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과 우울증을 치유하는 치유농업으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현 농촌지도사는 ‘식물을 가꾸며 생명과 농업의 가치를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코로나19 등 피곤한 일상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찾고 치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권연회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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