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성남시와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최형근)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제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정원, 우리의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2016년 10월 7일~9일까지 3일간 경기도 성남시청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가드닝 요구도 높아지는 만큼 그 열망을 반영해 정원박람회를 생활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고자 기획했다. 무엇보다 정원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즐거움을 나누기 위한 시민박람회를 지향하고 있다.

시민참여형 정원문화 프로그램과 가드닝 특강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는 아직은 정원에 낯선 시민들이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정원문화 프로그램을 구성, 정원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정원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개인주택, 아파트 베란다 정원수상자가 직접 들려주는 ‘정원과 함께하는 소소한 하루하루’, 미술사 전문강사가 들려주는 ‘인상파화가들이 사랑한 꽃과 아름다운 정원’, 조경설계 전문가가 알려주는 ‘정원설계 전문가의 정원가꾸기 요령’, 장미재배 전문가가 알려주는 ‘커피와 장미’, 쇼가든 작가와 함께하는 ‘정원디자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했다.

그 밖에 분토분 분갈이 체험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실내관엽식물 잘가꾸기 실습과 Q&A’, ‘집에서 하는 화분 분갈이’ 등 실용적인 가드닝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또한 박람회가 펼쳐지는 기간 동안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문화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미니화분 만들기’,‘별별공방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정원문화 트렌드를 한 눈에, 42개의 정원과 홈가드닝 콘테스트 작품 조성

이번 박람회의 주제인 ‘정원, 우리의 일상으로’가 어떻게 작품으로 표현됐는지 둘러보는 것도 박람회장을 찾는 재미를 줬다.

‘제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는 총 52개의 다양한 정원이공개된다. 정원전문가들의 창작품 작가정원 11곳, 조경, 원예, 화훼 등 관련단체, 협회, 동아리에서 조성한 일반정원 9곳, 조경 관련 학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만드는 대학생정원 9곳, 시민들이 직접 만든 시민정원 13곳 등이 정원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했다.

또한 홈가드닝 콘테스트로 70여 작품을 공모해 일반인 누구나 손쉽게 정원을 접하고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모작은 10월 7일에 전시했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투어와 해설 프로그램

행사 기간인 10월 8일, ‘조경인 뚜벅이투어’ 프로그램도 정원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주목 받았다. 정원박람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최연철 경기농림진흥재단 도시녹화부장의 토크쇼와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관람투어 해설을 마련했고, 스마트폰 영상 제작 및 실습 무료교육 순으로 이어졌다.

첼시플라워쇼 도전기를 그린 영화 ‘플라워쇼’상영

10월 상영예정인 첼시플라워쇼 도전기를 그린 영국 영화 ‘플라워쇼’(원제 Dare To Be Wild, 2015)를 야외 수변무대에서 상영했다.

또 10월 7일, 산림청이 주최하고 경기도, (사)정원문화포럼이 주관하는 정원분야 심포지엄이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민·학·산·연·관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그 외에도 8일 열리는 시민정원사 워크숍은 시민정원사의 외국 선진사례 발표와 현재 활동 중인 시민정원사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