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Pittosporum tobira
영명 Japanese Pittosporum
원산지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분류 돈나무과
화분에 심긴 모습이 익숙한 돈나무는 우리나라 남부지역에서 커다란 모습으로 볼 수 있는 상록 활엽 관목이다. 잎은 반질반질하게 광택이 나며 뒷면으로 살짝 동그랗게 말리는 모양이다.
꽃은 하얀색으로 5~6월에 피며 향기가 진하다. 향이 만리까지 퍼진다고 하여 만리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꽃이 지고난 후 맺히는 열매는 익을수록 노랗게 변하고, 세 갈래로 갈라지며 붉은색의 종자가 겉으로 나온다.
종자의 번식을 위해 열매에 끈적한 점액질이 묻어 있어 곤충을 유인하는데, 특히 파리가 많이 꼬인다고 한다.
공기정화 효과
돈나무는 상대습도 증가량과 일산화탄소 제거량이 뛰어난 식물이다. 1m3 크기의 밀폐된 챔버에서 식물 부피에 따른 시간당 제거 효율을 측정한 결과, 돈나무는 일산화탄소를 6.9 mg·m-3·h-1·m-3 volume 제거하여 상급의 효율을 보였다. 또한 29.9%의 상대습도 증가량을 보였다.
포름알데히드 제거량은 0.88 mg·m-3·h-1·m-2 leaf area, 톨루엔은 3.0 mg·m-3·h-1·m-2 leaf area였다. 음이온은 182개/ml 발생시켜 중급의 효과를 보였다. 또한 대기 중 화학반응을 통해 2차적으로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이산화황의 경우 35.9 ng·cm-2·h-1 저감하여 20개 실험식물 중 두 번째로 높은 저감효율을 보였으며, 이산화질소는 11.56 ng·cm-2·h-1 저감하여 높은 수준의 저감효율을 보였다.
관리 방법
돈나무는 목본성으로 비교적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돈나무를 화분에 키울 때는 흙이 항상 젖어있지 않아도 버틸 수 있다. 한번 물을 줄 때 흙을 모두 적시도록 충분히 주고, 흙이 충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린 후에 다시 주는 것이 좋다.
돈나무는 남부지방에서 월동이 가능한 식물로, 아주 어린 개체가 아니라면 수월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 그러나 화분에 심을 경우에는 지온을 얻을 수 없으므로, 영하 5℃ 이하의 저온에 노출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여름철 고온에도 강한 편이지만, 잎이 쳐지고 색깔이 변한다면 고온 피해를 받는 것이니 잘 관찰해야하며, 물을 자주 주고 그늘을 만들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8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