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전년대비 2.2% 감소, 콩 4.4% 증가

2017.03.26 10:55:49

2017년 농가 벼 재배의향면적이 전년대비 2.2% 감소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논벼 표본농가 조사결과, 정부정책(쌀 적정생산유도) 효과를 제외한 2017년 농가 벼 재배의향면적은 전년대비 2.2% 감소한 76만 1천ha이다. 현재 정부정책이 진행 중이며, 이로 인해 향후 영농계획을 결정하지 못한 농가들이 많기 때문에 표본농가 조사(3월 초 실시)에서는 정부정책(쌀 적정생산 유도)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6년산 쌀 가격도 보합세가 예상된다. 쌀 연간시장공급물량 감소, 도정수율 감소, 원료곡 가격 상승 등은 쌀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나 연이은 경영악화로 인한 산지의 심리적 불안감, 수급상황에 대한 확신 부족 등이 가격 상승효과는 상쇄할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산 산지 쌀 가격은 가격 상승 및 하락요인이 함께 존재하여 당분간 보합세가 예상되지만 현 수급상황에 대한 불안감 등이 완화될 경우, 계절진폭 발생 가능성도 있다.

금년도 전체 콩 재배의향면적은 전년대비 4.4% 증가했다.

표본농가 조사결과, 2017년 논콩 재배의향면적은 콩 가격이 전년보다 높고,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유도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19.8%, 밭콩은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2017년 콩나물 콩 재배의향면적은 수익성 악화로 전년보다 2.5% 감소할 전망이다.

국산콩 가격은 약보합세로 전망했다. 경기침체, 수입콩 선호 등 국산 콩 수요 감소로 3~5월 국산 콩 가격은 약보합세 전망이다. 다만, 2016년산 생산량 감소로 전체 시장 공급량이 적고, 산지 유통업체들이 수확기 때 필요 물량을 모두 확보하지 않은 점 등 국산 콩 가격 상승 요인도 존재한다.

노지 봄 감자 재배의향면적은 전년과 비슷하다. 감자 가격 상승, 윤작,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유도 정책 등으로 2017년산 노지 봄 감자 재배의향면적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4월 수미 가격 3월보다 상승, 5월 수미 가격 4월보다 하락 전망이다. 저장 감자 소진, 시설 봄 감자(햇감자) 출하 등으로 4월 수미가격 전월 대비 10% 내외 상승 전망, 5월은 노지 봄 감자 출하에 따른 공급량 증가로 4월 대비 10% 내외 하락 전망이다.



최서임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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