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기다렸던 정읍의 자생화와 자생차 축제가 ‘자생화(花)와 자생차(茶)가 함께하는 어울마당’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4월 7일부터 12일까지 정읍시천변어린이축구장에 마련된 전시관에서는 파초일엽, 백두산 만병초 등 흔히 볼 수 없는 희귀식물 등 자생식물 전시와 정읍에서 생산된 자생차를 시음할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기간동안 자생식물 체험 및 판매관, 자생차 홍보 및 판매관, 블랙베리 홍보관, 치유농업체험관, 느린우체통 등을 운영하고 정읍시 농특산물을 단풍미인쇼핑몰 홍보관에서 판매한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문채련 소장은 “이번 축제에서는 곰취, 산마늘, 두메부추 등 자생식물을 이용한 새로운 소득작물의 발굴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정읍시가 자생화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시회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 전시회장을 찾은 모든 분들이 자생차 한잔으로 봄의 향기를 만끽하며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우리꽃 자생화 전시회는 해를 거듭하면서 전국 최고의 자생화 축제로 매년 관람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자생차 페스티벌은 차문화 및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