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무논점파재배 잡초관리 제초제 처리시기 중요

2017.05.25 07:53:53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벼 무논점파재배의 효과적인 잡초 관리를 위해서는 볍씨 파종시기에 따라 제초제 처리시기를 달리해야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쌀 생산비 절감방안으로 모기르기 노력을 절감할 수 있는 무논점파 재배면적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무논점파재배는 기존의 건답 및 담수직파에 비해 파종작업이 쉽고 재배안정성이 높아 전남 도내에 2014년 2,530ha에서 2016년 5,712ha로 확대되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무논점파재배는 이앙재배나 담수직파재배와는 달리 정지작업 후 논 굳힘기간이 5∼7일 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잡초방제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잡초는 정지작업 직후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며 볍씨 파종시기나 기상환경에 따라 생장속도가 달라지므로 무논점파재배에 적용할 수 있는 토양처리 중기제초제는 일년생잡초 “피”의 최고엽령이 3.0엽 이내에서만 방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제초제 처리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전남농기원에 따르면 지난해 볍씨 파종시기에 따라 피 3,0엽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조사한 결과, 5월10일에는 12일 정도, 5월20일 이후에는 6일 정도이어서 관행적으로 토양처리 중기제초제를 볍씨 파종 후 15일에 처리하면 잡초방제를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사되었다.

따라서 무논점파재배에서 효율적으로 잡초를 방제하기 위해서는 파종 전 제초제를 반드시 처리해 주어야 하며, 중기제초제 처리시기를 파종시기에 따라 관행보다 3∼6일정도 앞당겨야 한다. 즉, 5월10일 전후에 파종할 경우에는 12일 이내에, 5월20일 이후에는 9일 이내에 처리해야 피를 포함한 기타 잡초까지 효율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식량작물연구소 민현경 연구사는“기계모내기 대비 노동시간 23%, 쌀 생산비 10% 이상을 절감할 수 있는 무논점파재배의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우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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