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농부의 스마트 싱킹

2017.06.02 21:52:02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마케팅 전략으로도 시장을 선점할 수 없는 시대라고 할 만큼 소비자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전문성과 경쟁력 확보는 필수적이라 할 만큼 치열한 시장원리가 농업부문에서도 작동하고 있다. 따라서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완주베리 원보연 대표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아버지의 블랙베리 농사를 함께했다. 전북대학교에서 컴퓨터학을 전공하면서 전문농업인이 되기 위해 경영학, 농업경제학 등을 부전공했고, 대학원 과정도 수료했다.

그는 “농업을 어렵게만 보는데, 잘만 하면 비전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10대 시절부터 전문 농업인을 꿈꾸며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또 “전공을 접목한 플러스농업,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조직적인 농업, 같이하는 농업을 실천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취재하는 동안 블랙베리 재배부터 가공, 유통, 체험 등 완주베리의 6차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31세 젊은 농부의 생각은 정직한 농업이었다.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농업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모습에서 우리 농업농촌의 비전을 보았다. 아울러 치열한 경쟁시대에 젊은 농부의 스마트한 싱킹이 우리가 갖춰야할 경쟁력이 아닌가 생각됐다.



최서임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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