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 육종은 1990년대 초반에 시작되어 2000년까지 지속해오다 중단됐다. 2010년대에 다시 시작되어 국산품종의 우수성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또 국산품종 보급사업도 최근 5년 전에 시작되어 이제 초기단계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대부분의 품종이 해외에서 육성한 품종이다. 이 품종은 우리나라 기후에 적응하지 못해 고가의 종묘비를 주고 구입하여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국내 육성품종의 특장점이라고 한다면 균일성, 고온적응성 등 3차에 특성검정을 거친 후 농가현장에서 재배특성까지 검증받은 다음 품종화가 되기 때문에 농가재배시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카네이션 스프레이형 또는 스탠다드형 절화품종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만 육성했다. 적색을 비롯한 다양한 화색, 조기개화성, 고온적응성 및 균일성 등을 육종목표로 연간 2품종씩 현재 31품종에 이른다.
‘러블리매직’을 포함한 ‘마블매직’ 품종 등 5가지 품종에 대해 전반적으로 수입품종 스프레이형의 유사한 품종들과 비교해 대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가에서는 이 품종을 빠른 시일 내 재배하기를 희망해 삽목묘 생산, 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팜&마켓매거진 6월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