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의 대형마트 2곳에서 씨 없는 수박 판매행사를 가졌다.
정읍시와 정읍시수박연구회, 전북수박산학연협력단은 시식회와 함께 홍보자료를 나눠주며 씨 없는 수박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2700여통을 판매해 51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수박을 구입한 소비자는 “씨가 없고 맛있다는 말에 구입했는데, 맛이 좋고 먹기 편해 좋았고 재차 구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읍의 씨 없는 수박 재배농가는 80여 호이고, 면적은 74ha이다. 정읍은 한겨울과 이른 봄을 제외하고는 연중 씨 없는 수박을 생산하고 있는 대표적 씨 없는 수박 주산지이다.
시는 그간 씨 없는 수박을 대표 특화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박 탑과채사업, 씨 없는 컬러수박 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한 2014년부터 일본으로 수출해오고 있고, 올해는 가을까지 100톤을 수출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읍의 씨 없는 수박은 서울에서부터 제주도까지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판로를 확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