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품질 햅쌀 본격 수확

2017.09.13 16:58:07

작황 좋고, 추석 전 유통으로 소득증대 기여

지금 들녘에는 극심한 봄 가뭄과 여름 폭염을 이겨내고 농업인의 땀과 희망으로 정성스럽게 가꾸어낸 조생종 벼가 황금빛깔로 익어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있다.

금년 전남지역의 조생종 벼 조기재배 면적은 도내 전체 벼 재배면적 161천 ha 중 7.6%인 12,307ha이며, 벼 재배면적 감소에 따라 지난해 14,249ha 보다 1,932ha(13% 감)로 면적이 줄어들었다.

전라남도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태풍 등 기상재해 경감과 햅쌀시장 고객 확보를 통한 고품질 전남 쌀의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조생종 벼 조기재배’를 추진해 왔다.

금년에는 특히 태풍피해 경감 등 지속적인 대책으로 태풍피해가 많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조생종 벼 조기재배를 확대 추진했고, 운광벼, 조평벼, 조명1호 등 고품질 품종이 재배됐다.

금년 조생종 벼의 작황은 봄철 극심한 가뭄과 여름철 폭염이 지속됐지만, 물 관리 등 정밀관리로 수량은 평년작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월 중순까지 순조롭게 수확될 것으로 전망되어 추석 전에 밥맛 좋은 햅쌀 59천여 톤이 생산‧유통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정찬수 기술보급과장은 "금년 햅쌀은 현재 쌀 수급 상황과 추석이 지난해 보다 늦은 점을 감안할 때 햅쌀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전에 조기재배 한 고품질 전남햅쌀이 소비자에게 전량 공급음작물로 지역에 따라 조사료, 시금치 등 소득작물과 헤어리베치 등 녹비작물을 재배하여 농경지 이용률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승우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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