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적기수확 고품질 쌀 생산

2017.10.15 14:32:57

전남농업기술원,45~50℃ 온도에서 건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벼를 적기에 수확해서 고품질 쌀 생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금년도 전남지역 벼 재배면적은 161천㏊로 작년에 비해 5천여㏊ 줄어들었지만 모내기철 가뭄피해 이외의 기상재해나 병해충 발생이 심하지 않아 821천톤 정도의 평년작 이상의 수량이 예상되고 있다.

중만생종 벼의 경우 이삭이 팬지 55~60일이 지난후가 수확적기로 외관상으로 보면 벼 이삭 낟알의 약 90% 이상이 황색으로 변했을 때로, 벼를 너무 일찍 수확하면 청미 또는 미숙립이 증가하여 수량이 떨어지고 품질이 나빠지고, 또한 너무 늦게 수확하면 쌀겨층이 두꺼워지고 동할립, 기형립, 피해립 등이 증가하여 완전미율이 떨어지게 된다.

적기 수확시기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건조온도인데, 일반용 종자는 45~50℃, 종자용은 40℃ 이하에서 저장 안정 수분함량인 15%까지 건조하여야 한다.

급격한 건조는 동할미, 과도한 건조는 열에 의해 낟알이 많이 손상되므로 적정온도에서의 건조가 중요하다.

특히 물벼의 경우 수분함량이 20% 이상일 경우 8시간 이내, 수분함량이 26% 이상인 경우는 변질이 빨라지므로 수확 후 4~5시간 이내에 건조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콤바인 작업속도 또한 쌀 품질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 작업 속도가 과도하게 빠르면 탈곡통에 투입되는 벼의 양이 많아져 회전수가 올라가 벼알이 깨지는 등 미질이 떨어지므로 표준속도를 지켜야 한다.

적당한 탈곡통의 회전수는 1분에 500회전 정도이며, 종자용으로 사용할 벼는 300~350회전이 적당하다.

전남농업기술원 정찬수 기술보급과장은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으로 정성스럽게 가꾼 벼를 적기에 수확해서 고품질 쌀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수확기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미선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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