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 (원장 김성일)은 지난 26일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2017 국제농업박람회장에서 첨단 기술농업 실현을 위한 한-이스라엘 스마트 어그리텍 국제세미나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행사는 한국과 이스라엘 양국간 스마트 어그리텍 분야 협력 활성화 및 기술교류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아시아종묘, 바이오리쏘스, 전남농업기술원 등 25명의 국내 유관기업 및 전문가가 참여하여 양국간 첨단농업 기술소개와 교류의 장이 됐다.

세미나는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경제무역대표부 샤이파일러 대표의 이스라엘 농업의 에코시스템에 대한 정책소개를 시작으로 한국의 스마트팜 연구개발 동향, ICT 기술표준화 동향, 한국의 농업용 드론 개발사례의 전문가 강연에 이어 양국 기업의 기술발표와 기업간 B2B가 실시됐다. 27일은 후속사업으로 이스라엘 방한단을 대상으로 국내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자연과미래,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생물방제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생산현장을 방문하여 상생의 길을 모색했다.

전남농기원 친환경연구소 김희곤 소장은 “이번 국제 학술행사는 4차산업을 선도하고 미래 농업을 대비한 ICT 기반의 스마트농업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로 관계자 및 기업인들이 농업박람회도 즐기고 학술행사에도 참여하여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