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정선태)는 최근 신년회에서는 제주농업 발전에 대한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졌다. 

신년인사회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고충홍 제주도의회의장과 도의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이광석 농업기술원장, 고병기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소속 21개 단체장과 도내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폭설과 한파로 피해를 입고 한숨과 시름이 깊어진 농업인들을 위로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제주농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농업인이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는 한해가 되도록 정책사업 자부담 융자전환 및 영농법인 지원한도 상향, 소형 농기계 일괄 구입 공급 체계 도입, 친서민 농정시책 보조율 상향 조정,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 추진 및 품목 확대, 수급안정을 위한 밭작물 주산지 지정 및 육성, 제주 농산물 해상운송비 국고지원 등의 농정 정책 등을 밝혔다.

더불어 정선태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신년사에서 “폭설과 한파 피해로 어려움이 크지만 행정, 농협, 농업인이 협력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 제주농업의 재도약과 미래 지속가능한 제주농업 발전에 농업인단체가 선도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는 자리로 만들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