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 신품종 '조아비', 맛과 외관 우수

2018.05.07 15:30:39

농가 실증재배 거쳐 주산지에 보급

비파는 과실과 잎에 건강에 좋은 베타카로틴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새로운 건강과일로 각광받고 있으며, 겨울이 따뜻한 완도, 장흥 등 남해안지역에서 약 91ha가 재배되고 있다. 
지금까지 비파는 수확기가 6월 중순∼7월 상순에 생산되는 중·만생종 위주의 품종이 주로 재배되고 있었는데, 유통과 수확기간이 짧아 홍수출하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한 수확, 선별, 포장, 출하에 노동력이 집중되어 농가에서는 재배규모를 확대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김성일 원장)은 수확기가 빠르고 맛 좋은 비파 신품종 '조아비'를 육성하여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하고 농가 실증재배를 거쳐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한다.
이번에 새로 육성한 비파 '조아비'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한 품종으로 수확기가 기존 재배품종보다 4∼9일 정도 빠르며, 당도도 높고 신맛이 적어 식미가 우수하고, 과피색도 소비자가 선호하는 등황색인 것이 특징이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사 박문영 연구관은 “비파 신품종 '조아비'를 조기에 확대보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주산지 농가에서 실증재배를 추진한다. 품종보호권이 등록되면 2020년부터는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하여 신품종 시범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소비트랜드에 맞는 고품질 기능성 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미선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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