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원예농협이 오이, 배, 포도, 복숭아, 곶감, 벌꿀 등 지역 특산 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농업인의 정성과 자부심을 담은 통합브랜드 ‘프레시탐탐(Fresh탐탐)’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소비자 신뢰를 꾸준히 확보해 왔다.

상주원예농협은 단순한 유통을 넘어,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상주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중심에는 이한우 조합장이 있다. 그는 농업 현장 곳곳을 누비며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조합원을 위한 경제사업과 교육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상주원예농협의 박기석 전 이사는 “경쟁력 있는 상주원예농협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이한우 조합장이 사활을 걸고 뛴다. 시원시원하게 업무 처리하고, 정확하다. 조합원을 먼저 생각하는 리더십으로 조합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조합원의 애로사항도 꼼꼼히 챙기며 현장을 직접 뛰는 조합장이다. 그래서 우리 농협이 더 성장할 수밖에 없다”고 자랑했다.
이에 대해 이한우 조합장은 “상주 오이를 비롯해 상주원예농협 농산물의 명성은 저 혼자의 힘이 아닌, 함께 해 온 조합원들과 임직원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이어 “상주원예농협은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조합원 최우선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협 살림은 내 살림같이”
상주원예농협 이한우 조합장은 “살림은 내 살림처럼 아끼고 정성을 다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조합 운영에 있어 절약과 협력의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이 조합장은 “아끼고 제대로 쓰고, 함께 노력하면 살림은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상주원예농협은 3,100억 원의 자산을 자랑하는 지역 핵심 농협으로 성장했다. 이한우 조합장이 처음 조합을 맡았던 7년 전 자산은 약 1,4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는 “당시 참 힘든 상황이었다. 정말 많은 노력을 했고,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해줬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한우 조합장은 “조합이 조금씩 성장하다 보니, 고객이나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상주원예농협이 참 잘하고 있구나’ 하는 믿음이 생겼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 믿음 덕분에 조합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더 많이 출하해주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조합원 실익 중심 최우선
상주원예농협은 조합원 실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장학금과 출산 장려금, 농자재 지원 등 다양한 실질적 지원사업을 펼치며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펼치고 있다.
이한우 조합장은 “지도사업 분야에서 조합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움을 주기 위해 꾸준히 장학금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매년 약 4천만 원을 편성해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수혜 대상이 줄어들고 있어 앞으로는 한 학생이 두 차례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합원 가정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도 운영하고 있다. 결혼 후 자녀를 출산한 조합원에게 10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하며, 향후 금액 상향도 검토 중이다. 올해부터는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한 만큼, 지역의 인구 구조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자재, 비료 지원과 같은 기본적인 영농 지원도 매년 꾸준히 진행 중이며, 앞으로는 상주 특산물인 곶감, 포도, 오이, 배 등 주요 작목의 수출 확대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언급됐다.
400~500평 규모의 소형 스마트팜 지원 필요
이한우 조합장은 고령화와 인력난, 청년농 유입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소형 스마트팜 시설 지원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현재 스마트팜은 대규모 자본이 필요해 진입 장벽이 높다”며, “정부와 지자체, 농협이 협력해 400~500평 규모의 소형 스마트팜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청년 농업인의 초기 창업 부담을 줄이고, 고령농의 노동력 문제를 완화하는 데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앞으로 농업은 더 이상 큰 규모가 아니라 효율과 품질 중심의 경쟁력으로 가야 한다”며, “상주원예농협은 조합원의 삶을 지키고, 미래세대가 농업에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을 지키는 조합장
“조합원에게 농협은 단순한 금융기관이 아닙니다. 농업인을 대신해 발로 뛰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몸으로 뛰면서 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을 지키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현재 이한우 조합장은 전국떫은감협의회 회장직도 맡고 있으며, 품목별 조직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 중이다. 그는 “상주 농업뿐 아니라 우리나라 농업이 살아나려면, 정부와 지자체가 현장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는 “진정한 지원은 정책으로 끝나선 안 된다. 농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며,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강조했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7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