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김병원)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2일 명예이장으로 위촉받은 강원도 철원군 버들골 마을을 다시 찾아 주민들과 마을 발전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 농업경제부문은 지난 4월부터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전국 40여개 마을과 명예이장과 명예주민의 인연을 맺었다.
올 상반기에만 1천6백여명의 임직원이 1만1천500시간의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했으며, 결연마을 주민을 초청해 농협사업장 견학을 실시하고 마을 잔치에 함께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기록적인 무더위가 지속되었던 지난 7월에는 자매결연 마을 어르신을 모시고 삼계탕과 제철과일을 대접하고, 마을 대청소에 나서 도시민이 찾고 싶은 깨끗한 농촌을 만들기에도 앞장섰다.
이번 마을 방문에서는 마을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두루미 탐조대 등 시설지원과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를 약속하였다.
버들골 마을은 세계적인 겨울철새 도래지로 겨울철 두루미를 보러오는 관광객이 많은 마을이다. 주민들은 이상욱 명예이장과 함께하는 간담회 자리에서 마을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대 등 마을 발전을 위한 고민을 전달했고, 농협에서는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시설지원을 흔쾌히 약속하였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또 하나의 마을과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농협직원들의 가슴에 농심(農心)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통을 통해 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