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동부지원(지원장 최근진)은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의 초등생 자녀를 둔 10가정을 선정하여 2019년 국립종자원 동부지원 체험학습의 날 “한여름 대관령으로 떠나는 품종여행”을 최초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이 아름다운 해발 750m 대관령에 위치한 동부지원은 2001년부터 품종보호제도에 따라 재배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일종의 식물특허인 품종보호제도와 국내의 우수한 품종*에 대해 씨앗에서 식탁까지 오는 과정을 알려주고 배워보는 기회를 마련헀다.
본 행사에서는 텃밭 형태로 재배 된 감자, 당근, 토마토, 상추 등 다양한 작물의 여러 품종*을 직접 수확하고, 품종마다 다른 특성을 배워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감자의 경우, 국내의 수많은 연구진이 노력한 결과 노란색 감자(대지), 빨간색 감자(홍영), 보라색 감자(자영) 등 색, 맛, 용도가 다양한 56품종이 개발되고 보호등록 되어 판매되고 있다.
또한 청양고추 육종가인 유일웅 박사를 초대하여 우리나라 고추신품종 육종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더불어 직접 수확한 수확물을 이용해 인형을 만들고 퀴즈를 풀어보는 등 아이들이 싫어하는 채소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친해질 수 있는 체감도 높은 현장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 동부지원은 “지속적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식물신품종보호제도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