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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방제 & 잡초

<잡초이야기42> 석류풀

습기 있는 곳 선호, 눈둑이나 밭둑에 흔해

석류풀과 한해살이풀 ‘석류풀’

 

석류풀(Mollugo pentaphylla)는 석류풀과 한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 자생식물로 분류하고 있으며, 아시아 온대와 아열대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남에서 흔하게 볼 수 있으며 특히 논둑이나 밭둑 등에서 볼 수 있다. 길가나 가로수 등 도시에서는 보기가 어렵다. 석류풀은 잎이 석류나무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다.

 

 

석류풀은 건조한 곳보다는 습기가 있는 곳을 선호한다. 그래서 논둑 주변에서 쉽게 군락을 이룬다. 밭에서는 강한 햇빛이 내리쬐는 밭둑보다 그늘이 지는 곳에 많이 있으며, 특히 잎이 무성한 작물 아래서도 잘 자란다. 잎이 무성한 콩밭에서 잎을 제껴 바닥을 보면 여지없이 석류풀이 있다.

 

제주도같이 따뜻한 곳에서는 석류풀도 잘 자라서 제법 큰 덩치를 유지하기도 하지만, 석류풀은 전체적으로 가늘고, 얇고, 작다. 밭에서도 한참을 들여다봐야 보이는 아주 작은 풀이다. 잎은 2cm 내외이고, 아랫쪽 잎은 3~5장이 돌려나며 줄기의 잎은 마주보며 난다.

 

잎의 가운데가 접혀진 것처럼 뚜렷한 중앙맥이 있다. 꽃은 7~10월에 피고, 그 크기는 직경 2mm 내외이다. 흰색이지만 엷게 분홍색이 있거나 초록색이 있다.

 

잎겨드랑이에 하나씩 꽃자루가 달린다. 종자는 콩팥 모양이며, 색깔은 검붉은색이다. 표면에는 산딸기처럼 돌기가 있다. 외래종인 큰석류풀(Mollugo verticillata)는 이름대로 석류풀보다 크며,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의 꽃자루가 달린다.

<계속> 

 

 

이 기사는 <월간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6월호>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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