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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방제 & 잡초

<산나물병해18> 눈개승마 '갈색무늬병', '점무늬병'

강원도농업기술원·팜앤마켓매거진 공동 기획

눈개승마

학명 Aruncus dioicus var. kamtschaticus (Maxim.) H. Hara

 

갈색무늬병 褐斑病, Brown leaf spot

△ 증상

주로 잎에 발병하며 잎 가장자리부터 안으로 확대되는 갈색의 크고 작은 둥근 무늬가 형성된다. 병이 진전하면 잎 전체가 말라 죽는다.

 

 

△ 병원체: Phoma sp.

진균계> 자낭균문> 좌낭균강> 얇은공버섯목> 작은쌍포자균과> 반점균속(Phoma)에 속한다. 진균의 불완전균류 중 분생포자각균목에 속한다. 분생포자각과 분생포자를 만든다. 분생포자는 무색, 단포, 단간형이며, 흑색 소립모양의 분생포자각에서 무수히 방출된다.

병원균의 균사 생육 최적온도는 20~25℃로 비교적 저온에서 생장이 빠르고 35℃ 이상의 고온에서는 자라지 않는다.

 

△ 발생 생태

고랭지에서 발병이 심하고 6월 상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며, 7~8월의 장마기를 거쳐 발병이 급격히 증가한다. 8월 하순~10월 상순경에는 이 병 때문에 말라 죽는다. 병원균은 병든 잎의 잔재물에서 분생포자각의 형태로 월동해 다음 해의 전염원이 된다.

식물체 생육후기에 병이 급격하게 번지며 병반 부위는 탈락하고 잎은 떨어진다. 생육기에 비가 자주 오는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많이 발생한다.

 

점무늬병 (斑点病, Leaf spot)

 

△ 증상

잎에 발생하며 암흑색의 작은 반점이 생겨 점차 커진다. 병반 위에는 흑색 소립 모양의 분생포자각이 생긴다. Phoma 균에 의한 갈색무늬병과 동시에 발생하는데, 병징으로 구분이 쉽지 않다.

 

△ 병원체: Phomopsis sp.

진균계> 자낭균문> 동충하초강> 오리나무버섯목> 오리나무버섯과> 유사반점균속(Phomopsis)에 속한다. 작은 공 모양의 분생포자각과 포자모양이 상이한 두 종류(α, β)의 분생포자를 만든다. 두 종류 모두 무색, 단세포이며 알파(α) 포자는 단간형 그리고 베타(β) 포자는 끝이 꼬부라진 지팡이 모양이다.

알파, 베타 분생포자의 크기는 각각 2~4 × 4~6㎛, 1~2 × 22~32㎛이다. 분생포자는 분생포자각 속에 들어 있으며 성숙하면 터져 나와 공중으로 비산해 전염원이 된다.

 

△ 발생 생태

6월 상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며, 7~8월의 장마기를 거쳐 발병이 급격히 증가한다. 병원균은 분생포자각의 형태로 병환부 잔재물에서 월동해 이듬해의 전염원이 된다. 2차 전염은 새롭게 형성된 병반에서 유래한 분생포자에 의해 발생한다. 이 병은 생육기에 비가 많이 오면 심하게 발생한다.

<계속>

 

 

이 내용은 <월간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06월호>에 게재된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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